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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형 2030 스마트 친환경교통 마스터플랜 수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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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형 2030 스마트 친환경교통 마스터플랜 수립
  • 오윤옥 기자
  • 승인 2014.02.11 13: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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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뉴스통신]오윤옥 기자= 서울시가 2030년을 목표로 초미세먼지는 잡고 에너지 효율은 높이는 장기 계획인 '서울형 2030 스마트 친환경교통 마스터플랜'을 만든다고 1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초미세먼지 발생의 34%를 차지하는 교통·수송 부문의 대기오염물질 배출은 줄이면서 에너지 효율이 높은 친환경자동차 보급은 높여나가는 것이 주요 골자다.
 
친환경자동차 보급을 늘리는 동시에 불필요한 승용차 이용은 줄이는 내용의 교통수요 정책을 아울러 종합계획을 수립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마스터플랜의 두 가지 골자 중 첫째, 친환경자동차 보급은 버스, 택시, 승용차, 이륜차 등 차종별로 어떤 차를 우선적으로, 어느 정도 규모로 보급할 지를 먼저 설정한다.
 
이를 위해 차량 제작 및 전기충전 배터리 기술의 발전 추이와 용도별·연료별로 차량 운행 특성 등을 분석한다는 계획이다.
 
또 신차를 구입할 때 이산화탄소 배출량에 따라 보조금을 지급하거나 반대로 부담금을 걷는 저탄소차협력금제도나, 전기차를 구매하는 시민에게 보조금을 지원하는 등의 다양한 인센티브 제도를 활용해 친환경자동차 보급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친환경자동차를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급속전기충전소 등 충전인프라 확보 계획도 수립한다. 보급실적 및 친환경자동차 통행이 많은 지역을 고려해 충전소 보급 위치를 선정할 예정이다.
 
아울러 보급 정책이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도록 서울을 차종별 테스트베드로 적극 활용하고 관련 기술 R&D를 지원하는 등 녹색산업 지원 방안도 마스터플랜에 포함시킬 계획이다.

둘째, 불필요한 승용차 이용을 줄여 교통수요를 감축하는 친환경교통 문화 정착을 위한 정책도 마련한다.

'친환경 고효율 시스템'으로 전환하는 마스터플랜 추진을 위해 서울시는 관계부처, 경기·인천, 자동차업체 및 시민단체 등과 함께 협업 체계도 구축·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이와 관련 천만상상오아시스 '제안참여' 테마제안에서 오는 28일까지 시민 제안을 모집한다.
(http://oasis.seoul.go.kr/oasis/suggest/theme.jsp) 서울시민이라면 누구나 시민이 생각하는 친환경도시와 이를 위해 시가 펼쳐야 할 정책 등 관련 아이디어를 제시할 수 있다.

강희은 친환경교통과장은 녹색경제를 활성화하고 미래세대에게 맑은 서울을 물려주기 위해 시민들도 환경과 경제를 동시에 살리는 스마트한 친환경교통 문화 실천에 많은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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