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17:42 (목)
달성군, 자동채취장치를 이용한 악취 감시체계 강화
상태바
달성군, 자동채취장치를 이용한 악취 감시체계 강화
  • 오정웅
  • 승인 2021.06.29 14: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악취시료 자동채취장치, 전년 3대에 이어 올해도 추가 3대 설치
취약시간대 및 24시간 상시 감시 가능
대구 달성군이 '악취시료 자동채취장치'를 이용해 악취감시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사진=달성군 제공)

[달성=동양뉴스] 오정웅 기자 = 대구 달성군(군수 김문오)이 첨단 장비 '악취시료 자동채취장치'를 이용한 감시체계를 구축하고 악취 줄이기를 강화하고 있다.

그동안 악취 민원 처리는 담당 공무원이 직접 사업장 배출구에서 악취를 채취해 행정처분을 취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하지만 2019년 6월 악취방지법이 개정되면서 원격제어로 채취한 시료에 대해서도 행정처분이 가능해졌다.

이에 달성군은 지난해 12월 악취 민원이 발생하는 주거지역에 '악취시료 자동채취장치' 3대를 설치하고, 올해 6월에는 주요 악취 배출사업장 부지경계에 추가로 3대를 설치했다.

대구 달성군청 (사진=오정웅 기자)
대구 달성군청 (사진=오정웅 기자)

이로써 취약시간대에 발생하는 악취 민원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게 된 것은 물론, 24시간 상시 감시가 가능해지면서 관련 사업장의 경각심 고취에도 상당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원격채취로 행정처분이 가능하게 된 만큼, 악취배출 사업장의 자발적인 악취 개선을 유도할 계획"이라며, "자동채취장치를 적극적으로 설치해 악취로 인한 생활불편을 최소화하고 지역민의 신뢰를 얻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