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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조선·해운산업 인공지능 탑재한 물류 항해시스템 개발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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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조선·해운산업 인공지능 탑재한 물류 항해시스템 개발 (영상)
  • 허지영
  • 승인 2021.07.02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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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일 시청에서 ‘인공지능(AI)기반 중량화물이동체 물류플랫폼 실증 사업’ 협약식을 가졌다. (사진=울산시 제공)

[울산=동양뉴스] 허지영 기자 = 울산시가 국내 조선·해운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인공지능(AI)기반 중량화물이동체 물류플랫폼 실증 사업을 추진한다.

올해 신규로 추진하는 이 사업은 코로나19의 확산과 국제기구의 환경규제 강화로 어려움에 처한 해운·조선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 사업은 2018년 기준 세계 해운 전체 물동량 중 51.6%를 차지하는 건식화물(철광석·곡물 등) 운송 선박 중 하나인 로로선(Roll on·Roll off Vessel)에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해운물류 신 서비스 실증이 핵심이다.

특히 포항제철에서 현대중공업으로 화물 운송 연락체계가 전화 등 수작업 의존도가 높아 비용 부담이 높은 연안해운물류 분야에 정보통신기술의 신기술을 접목해 운송 프로세스의 지능화 및 디지털화를 실현한다.

화물 공급기업과 수요기업을 연계해 해상운송 과정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공유하고 해운물류 전 과정을 실시간 모니터링한다.

인공지능 기술 접목을 통해 선박의 최적 운항경로 설정 및 충돌 회피 등 지능형 운항 지원과 실선박 내 항해통신장비의 통합전장화 국산화 대체를 통해 해운산업의 디지털 전환으로 경쟁력을 높일 것이다.

포스코와 현대중공업을 연결해 인공지능-물류시스템과 지능형 통합항해시스템 실증을 통해 상용화해 향후 국내 상선, 군함, 해경선은 물론 해외까지 판로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상용화 추진으로 생산유발액 712억원, 부가가치유발액 352억원 예측, 향후 10년간 2300척의 선박 발주 전망에 따라 국산 기자재를 탑재 시 7000억원의 추가적인 매출도 기대된다.

이에 시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일 시청에서 '인공지능(AI)기반 중량화물이동체 물류플랫폼 실증 사업' 협약식을 가졌다.

송철호 시장은 "정보통신기술 융합을 통해 기존 중소 해운산업의 운송체계를 혁신하고, 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부응하는 새로운 성장기반 마련이 가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해운 및 조선 산업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현장에 융합기술이 확대될 수 있도록 산업계와 신성장 모델 개발에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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