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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온양원도심 비상대책위' 발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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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온양원도심 비상대책위' 발족
  • 한미영
  • 승인 2021.07.02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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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양원도심 비상대책위’ 발족
온양관광호텔, 그랜드호텔, 제일호텔, 가로주택정비사업 관계자 등은 지난 1일 온양관광호텔에서 온양 원도심 개발과 발전을 위한 '온양원도심 비상대책위원회'를 발족했다.(사진=온양원도심 비상대책위 제공)

[아산=동양뉴스] 한미영 기자 = 충남 아산지역 원도심 주민들이 충남도 지정 문화재자료로 원도심 개발이 제한돼 지역민의 경제적 손실이 증가하고 있다며 비상대책위원회를 결성해 공동 대응에 나섰다.

온양관광호텔, 그랜드호텔, 제일호텔, 가로주택정비사업 관계자 등은 지난 1일 온양관광호텔에서 온양 원도심 개발과 발전을 위한 '온양원도심 비상대책위원회'를 발족했다.

이들은 "충남도 지정 문화재자료 온천리석불(227호), 영괴대(228호), 신정비(229호), 충무공 사적비가 온양관광호텔 내 위치해 인근 300m 개발제한으로 원도심 정비사업 지장을 초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문화재자료들로 주변 개발이 어려워 공동화 현상이 발생해 원도심에 위치하고 있는 지역민들의 경제적 손실이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들은 이날 발대식에서 "충남도 문화재 위원들의 과도한 문화재보호법 적용과 남용하는 문화재보호법으로 인한 원도심 개발 방해를 초래하고 있다"며 "아산시 행정은 개발과 보호를 동시에 진행해야 하나 문화재 보호 위주로 편중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온양관광호텔 도 지정 문화재자료를 시민들의 동선이 많은 곳으로 이전해달라"며 "아산시는 문화재 보호를 주업무로 진행하고 있는 문화재 유산과 위주의 행정을 전환해달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문화재자료는 아산시 시유지 또는 인근 공원 지역에 이동시켜 시민들의 품으로 돌려주는 것도 방안"이라며 "문화재자료로 인한 사업 지체와 심사 보류, 사업 방해와 사업 손실로 인해 생존의 기로에 놓여 있어 신속하고 합리적으로 문화재 문제의 해결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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