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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흥원 총리 "강정마을 갈등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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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흥원 총리 "강정마을 갈등 안타깝다"
  • 김재하
  • 승인 2014.02.11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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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남 의원 정부 유감표명.갈등해결 협의체 구성 제안

▲ 정흥원 총리가 11일 국회 본회의에서 김우남 의원(민주당)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뉴시스
정홍원 국무총리가 11일 제주 해군기지 건설에 따른 강정마을 갈등 유발에 유감을 표명했다.

정 총리는 이날 오전 국회 본회의 대정부질문에 출석, 민주당 김우남 의원의 유감표명 요구에 "갈등이 끝나지 않은 것을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정부와 주민의견을 모아 이 문제가 원만하게 해결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그동안 많이 노력해왔지만 아직 충분치 못하다고 생각한다"며 "정부뿐만 아니라 주민들의 지혜를 모아 원만한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제주 해군기지 문제로 기소된 이들에 대한 사면복권 요구에는 "사면복권은 대통령의 고유 권한이라 뭐라 이야기하기 어려운 점이 있지만 앞으로 이어질 상호간의 대화를 통해 좋은 방안이 있으면 검토하겠다"며 가능성을 열어뒀다.

이에 앞서 민주당 김우남 국회의원(제주시 을)은 11일 국회 대정부 질문 경제부문 질의를 통해 제주지역의 현안에 대한 정부의 조속한 해결을 촉구했다.

김우남 의원은 이날 국회 본회의장에서 정홍원 국무총리 등 국무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제322회 임시회 경제 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제주해군기지 추진에 따른 강정마을 지역공동체 복원을 위해 정부의 유감 표명과 종교계를 포함한 갈등해결 협의체를 구성, 해법의 모색을 제안했다.

또 지난 설 특별사면에서 제외된 사법처리자에 대한 사면복권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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