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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연 서울시교육감 "대선 후보들, 2025 교육체제와 대입제도 개선 입장 밝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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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연 서울시교육감 "대선 후보들, 2025 교육체제와 대입제도 개선 입장 밝혀야"
  • 우연주
  • 승인 2021.07.06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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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2기 3주년 간담회
혁신위원회 신설 등 2025년 교육체제 구축 준비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6일 서울시교육청에서 제2기 취임 3주년 기념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서울시교육청 유튜브)

[서울=동양뉴스] 우연주 기자 =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6일 "오는 2025년에 교육정책의 중대한 변화들이 예고돼 있다"며 "대통령 후보들에게 제안한다. '2025 교육체제'에 대한 입장을 밝혀달라"고 제안했다.

조 교육감은 이날 서울시교육청에서 열린 취임 3주년 기자간담회에서 '대한민국 미래교육체제(2025 교육체제)' 정책과 관련 "2020년대의 한국은 5·31 교육개혁이 발표됐던 1990년대 중반과 다르다. 포스트민주화 시대를 결정하는 '2025 교육체제'는 다양한 부분 대안적 체제를 형성하고 수렴·종합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16개의 교육정책을 발표했다.

먼저, 오는 2025년에 바뀌는 교육정책인 ▲자사고·외고·국제고 일반고 전환 ▲고교학점제 전면 실시 ▲2022 국가교육과정 중등 적용 시작 ▲교육정책 관련 의사결정 구조의 근본적인 체질 전환 등을 설명했다.

조 교육감은 자사고·외고·국제고 일반고 전환과 관련 "얼마 전, 서울의 한 자율형사립고가 자발적으로 일반고 전환을 결정했다"며 "고교체제를 다양화한다는 명목으로 만들어진 자율형사립고가, 현실에선 교육과정 다양성이나 학교 운영에 있어 강점을 보여주지 못한 채, 오히려 고교체제 서열화와 그로 인한 많은 부작용을 야기했기에 결국 2025년 일괄 일반고 전환을 앞두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2025 교육체제는 '수직 서열화 된 고교체제'를 '수평적이고 다양한 고교체제'로 전환해야 하고, 대학입시에 의해 고교교육이 종속되고, 이에 따라 서열화 된 고교체제가 초등과 중학교 교육을 연쇄적으로 왜곡시키는 악순환이 지속되고 있다"며 "고교체제 대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조 교육감은 미래, 상생, 책임, 자치라는 네 가지 가치 영역으로 구별해 서울교육 정책을 발표했다.

'미래' 영역은 ▲교실혁명 ▲교육의 디지털 전환 ▲교육공간 혁신 ▲서울형 혁신학교 확산 ▲진로직업교육 활성화 등 5개 정책으로 구성했다.

'상생' 영역에는 ▲세계시민형 민주시민교육 강화 ▲생태전환교육 패러다임 전환 ▲서울형 혁신교육지구 사업의 질적 도약 등 3개 정책을 포함했다.

'책임' 영역은 ▲유아교육 공공성 강화 ▲사학 공공성 강화 ▲기초학력 보장 ▲학교 밖 청소년 지원 확대 ▲특수교육 기회 확대 ▲보편적 교육복지의 완전한 실현으로 구성했다.

'자치' 영역은 ▲학교자율운영체제 실질적 구현 ▲교권 증진을 위한 적극적 지원 등이다.

서울교육청은 미래를 살아갈 힘을 키우는 학교가 되기 위해 '상대국 언어로 말하기 수업' '영어로 의사 소통하기 수업' '번역 프로그램을 이용한 수업' 프로그램을 이용한 수업인 '온(on)세상으로 만나는 국제 공동수업'을 확대 추진하며, 향후 3년간 모든 중학교 신입생과 중학교 교원에게 1인 1스마트기기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 기후위기 시대에 조응하는 '생태전환먹거리 종합계획'을 마련했으며, 기초학력 보장을 위해 '키다리샘' '여름방학 집중교실'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조 교육감은 "'2025 교육체제'를 위해 '2025 혁신미래교육위원회'를 신설해 종합적 비전을 구체적으로 구상하고 실현하는 데 힘을 다하겠다"며 "차기 대선후보 모두가 '대학서열화체제 및 대학입학제도 개혁 방안'을 제안해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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