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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10시 이후 서울 버스·지하철 감축운행…오세훈 "코로나19 최대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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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10시 이후 서울 버스·지하철 감축운행…오세훈 "코로나19 최대 위기"
  • 우연주
  • 승인 2021.07.07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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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은 7일 시청에서 코로나19 대책 긴급 온라인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서울시 제공)
오세훈 서울시장은 7일 시청에서 코로나19 대책 긴급 온라인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서울시 제공)

[서울=동양뉴스] 우연주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은 7일 "전날 583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와 코로나19 발생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다"며 "심야시간대 이동 최소화를 유도하기 위해 버스는 오는 8일부터, 지하철은 9일부터 밤 10시 이후 20% 감축 운행하겠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이날 코로나19 대책 긴급 온라인 브리핑에서 "서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최근 일주일간 하루를 제외하고 300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여기에 전파력이 강한 델타 변이 바이러스도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어 경각심을 높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 시장은 "가급적 외출과 모임, 회식은 자제해주길 당부드린다"며 "조금이라도 감염이 의심되는 경우 근처의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아주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서울시는 지금의 코로나19 확산세를 저지하기 위해 방역·검사·치료 세 분야에 역량을 집중해 정부의 거리두기 연장 조치를 넘어 현장에서 실효성 있는 방역 조치들을 실행해 가겠다"고 강조했다.

먼저, 서울시는 학원·음식점·카페·노래방·PC방 등의 영업주와 종사자들에 대한 '선제검사 명령'을 단행할 계획이다. 이는 최근 청년층 확진자가 증가함에 따른 것으로 청년층이 자주 찾는 장소를 중심으로 선제검사를 확대해 숨은 확진자를 찾아내는 것이 목표이다.

또, 검사역량을 확대하기 위해 '임시선별진료소'를 서울광장, 강남역, 구파발역 등 25개 자치구별로 1개소를 추가해 현재 26개를 51개까지 확대하고, '찾아가는 선별진료소'도 현재 4곳(가락시장·강남역·대치동·홍대입구)에서 젊은 층 유동인구가 많은 10곳(노원·양천구의 학원 밀집가와 이태원·청계광장·구로디지털단지 등)까지 늘릴 계획이다.

아울러 다음주까지 생활치료센터 병상을 2000개 이상 추가 확보하고, 감염병 전담병원의 병상도 충분히 확보해 공공의료시스템을 감당 가능한 수준으로 지켜낼 예정이다. 현재 감염병전담병원은 서울의료원 등 16개 공공병원과 24개 민간병원에서 2144개 병상을 운영 중이며, 향후 133개 병상을 추가할 수 있도록 준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한강공원 전역과 25개 주요 공원 전 구역에 대해서는 밤 10시 이후 야간음주 금지 행정명령을 내린 상태다.

오 시장은 "행정명령을 어길 경우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엄정하게 대응할 것"이라며 "행정명령을 내린 장소 외에 야외 공공장소에서도 밤 10시 이후 야간음주 자제에 적극 동참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그는 "방역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선 신속한 백신 접종이 필수적"이라며 "해외 정부와의 첫 협약이었던 이스라엘과의 백신 스와프에 이어 백신을 많이, 빨리 확보해 백신 접종 속도를 높일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정부에 요청했다.

한편, 이날 0시 기준 서울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83명으로, 누적 확진자는 5만2524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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