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동양뉴스] 김상섭 기자 = 인천문화예술회관의 대표 마티네 공연 ‘커피콘서트’ 7월 무대에 가수 이현우씨가 오른다.
인천문화예술회관은 오는 21일 오후 2시 소공연장에서 커피콘서트Ⅴ 이현우 ‘썸머타임’이 열린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무대를 통해 특유의 웃음소리와 매력적인 음악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아온 가수 이현우씨가 초여름의 설렘 가득한 시간을 예고한다.
특히 드라마, CF, 방송인, 뮤지컬 배우를 넘나드는 만능 연예인이자 싱어송라이터로 활약한 이현우씨는 1991년 1집 ‘꿈’으로 데뷔해 단번에 스타의 반열에 올라섰다.
이후 ‘슬픔 속에 그댈 지워야만 해’ ‘헤어진 다음 날’ 등을 발표하며 세련된 옷차림과 무대 매너 등으로 쿨한 존재감을 자랑했다.
가수 활동뿐만 아니라 수요예술무대 MC, 라디오 DJ, 요리책 출판 및 요리 프로그램 출연, 배우 등 활동의 폭을 넓혀 엔터테이너로서도 성공했다는 평을 듣고 있다.
이번 무대에서는 시원한 가창력에 더욱 깊은 감성으로 돌아온 그가 기타와 건반으로 구성된 어쿠스틱 버전을 준비해 그 진면목을 보여준다.
또 ‘비가 와요’ ‘Marry me’ ‘꿈’ 등 그의 히트곡과 ‘하숙생’ ‘그리움만 쌓이네’ ‘Desperado’ 같은 명곡들을 들려주며 젠틀 발라더를 기억하는 관객들에게 큰 선물같은 시간을 제공한다.
커피콘서트Ⅴ 이현우 ‘썸머타임’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방침에 따라 소공연장 객석의 50%인 240여석만을 오픈한다.
그리고 불필요한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커피 제공을 생략하며, 입장시 출입확인 및 발열체크, 공연장 내 상시 마스크 착용 등 방역을 강화해 관객과 스태프의 안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지난 2008년에 시작해 7만여명의 관객들과 만나며 인천문화예술회관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 잡은 ‘커피콘서트’는 매달 한 번, 수요일 오후 2시 열리는 마티네 콘서트(Matinée Concert)다.
올해 하반기에는 더블리스코리아, 첼리스타 첼로 앙상블, 국악아카펠라 토리스, 베이스 함석헌, 가수 홍경민을 만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