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뉴스] 권준형 기자 = 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10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1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7월 첫째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가격은 지난주보다 14.1원 오른 ℓ당 1615.0원을 나타냈다.
전국 주유소 경유 평균 가격도 지난주보다 13.7원 상승한 ℓ당 1411.8원으로 집계됐다.
상표별 휘발유 가격은 GS칼텍스 주유소가 가장 높은 ℓ당 1622.6원을 기록했으며, 알뜰주유소는 ℓ당 1585.7원으로 가장 낮았다. 경유 가격은 GS칼텍스 주유소가 ℓ당 1420.3원으로 가장 비쌌으며, 알뜰주유소가 ℓ당 1379.4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각 지역별 휘발유 가격은 전국 최고가 지역인 서울이 지난주보다 13.1원 상승한 ℓ당 1696.6원을 기록해 전국 평균보다 81.6원 비쌌으며,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지난주 대비 15.8원 오른 ℓ당 1594.2원으로 평균 대비 20.8원 저렴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제유가도 소폭 상승세를 나타냈다.
한국석유공사는 유럽 경제 전망 상향, OPEC+ 합의 불발, 미국 원유재고 감소, 이란 농축 우라늄 생산 움직임 등으로 상승세를 기록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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