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동양뉴스] 한미영 기자 = 세종시가 세계로 넘나드는 배움과 실천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21 세종 국제청소년포럼’을 추진한다.
시교육청은 오는 20일까지 세종 국제청소년포럼에 참여할 청소년을 누리집에서 신청·접수받는다고 밝혔다.
오는 28일부터 3일간 진행되는 이번 포럼은 대면과 비대면 혼합 방식으로 진행되며, 세종시의 초·중·고 학생, 학교밖 청소년, 해외 협력학교 학생, 세계행정도시연합 소속 대표 청소년 대상으로 이뤄진다.
포럼은 ‘소중한 우리 지구(Our Planet Matters!)’를 대주제로 정해 운영할 계획이며, 세종 국제청소년포럼 누리집(www.sejongyouthforum.kr)을 통해 전 과정 참여가 가능하다.
개회식은 세종 홍익대학교 국제연수원에서 오는 28일 오후 2시 30분에 시작되며, 명사들의 기조 강연과 참가 청소년들의 토론으로 진행된다.
첫째 날에는 개회식과 기조 강연, 세종 청소년과 해외 참가자들의 모둠 토의가 진행된다.
스웨덴 환경정책 연구자인 말콤 페어브라더 박사가 ‘지속 가능을 위한 보편적 의무’를 주제로 강연하고, 영국의 청소년 환경 운동가인 에이미 미크와 엘라 미크 자매도 청소년 환경운동 실천사례를 전해줄 예정이다.
두 강연 이후에는 각국 청소년들의 모둠 토론이 이어질 계획이다.
둘째 날은 세종의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환경 보호 의식을 높이는 다채로운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며, 세계자연기금에서 주관하는 ‘플라스틱의 생애’ 환경교육 전시전도 개최해 생태계 문제를 학생의 눈높이에 맞춰 교육할 계획이다.
오후 7시에는 타일러 라쉬의 ‘두 번째 지구는 없다’라는 주제의 북토크가 진행될 예정이다.
셋째 날은 폐회식으로, 1·2일차 프로그램에서 진행된 토의와 체험의 내용을 공유하고, 청소년들의 정책 제안을 끝으로 일정을 마무리한다.
최교진 교육감은 “시 교육청은 매년 세종 국제청소년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며, 세종의 청소년이 단순한 문화 소통 차원을 넘어서 국제사회의 당면 문제에 대해 공감하고 능동적으로 자신의 삶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라며 “청소년들이 다양한 국제교류 프로그램과 국제교류를 통해 지구공동체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