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인단 151명 중 148명 투표…원경스님 84표, 선일스님 60표, 무효 4표, 기권 3표
[공주=동양뉴스] 이영석 기자 = 조계종 제6교구본사 마곡사 산중총회에서 현 주지인 원경스님이 선출됐다.
15일 오후 1시 마곡사 관음전에서 치러진 마곡사 문중 선거인단 투표에서 총 151표 중 현 주지인 원경스님이 84표, 금산 태고사 선일스님이 60표를, 3표는 기권, 4표는 무효표로 처리됐다.
이번 총회는 151명 중 106명이 참석해 개회가 선언됐으며 정견발표 없이 오후 3시까지 투표가 진행돼 148명이 투표에 참석했다.
이번 선거에서는 현 주지인 원경스님과 태고사 선일스님의 박빙을 예상했었다. 그러나 마곡사 교구 내에서는 원경스님이 큰 표차로 당선될 것이라는 여론이 분분했었다.
중앙선거관리위원장 세영스님으로부터 당선증을 받은 원경스님은 “6교구 사부대중들께 감사하다”며 “교구의 화합과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각종 불사와 승려의 복지문제를 해결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저작권자 © 동양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