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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코로나19 신규확진 394명, 관악구 사우나 관련 총 124명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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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코로나19 신규확진 394명, 관악구 사우나 관련 총 124명 발생
  • 우연주
  • 승인 2021.07.20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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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 송은철 방역통제관이 20일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서울시 유튜브)

[서울=동양뉴스] 우연주 기자 = 서울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0일 0시 기준 394명으로 확인됐다. 집단감염 31명, 병원 및 요양시설 10명, 확진자 접촉 203명, 감염경로 조사 중 144명, 해외유입 6명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주요 집단감염은 타시도 운동시설 관련 8명, 관악구 소재 사우나 관련 7명, 동작구 소재 종교시설 관련 6명, 강서구 소재 직장 관련 2명, 양천구 소재 학원 관련 2명 등이다.

관악구 소재 사우나에서는 지난 11일 종사자 1명이 최초 확진 후 18일까지 116명, 19일 7명이 추가 확진돼 총 12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중 서울시 확진자는 120명이다.

접촉자를 포함해 총 636명에 대해 검사했고,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 123명, 음성 513명이다.

해당 사우나는 발열체크, 출입자 관리 등 방역수칙을 준수했으나, 이용자 일부는 증상 발현 후에도 주기적으로 방문하거나 장시간 동안 여러 시설을 이용했으며, 락커실 등 공용공간에서 마스크 착용 미흡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또, 서울시는 해당 시설의 화장실 손잡이, 세면대, 정수기, 운동기구 등 공용물품과 흡연실 등 공용공간의 환경검체 49건을 검사한 결과, 남성이용 시설물 10건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돼 방역소독을 마쳤다.

양천구 소재 학원은 지난 12일 수강생 1명이 최초 확진 후 18일까지 13명, 19일에 2명이 추가 확진돼 총 1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모두 서울시 확진자이다.

접촉자를 포함해 총 177명에 대해 검사했고,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 15명, 음성 162명이다.

해당 학원은 손 소독제 비치,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준수했으나, 창문을 닫고 에어컨을 가동해 자연환기가 어려웠으며, 수강생들은 장시간 함께 머물며 비말 발생이 많은 발성, 연기 연습을 하며 전파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 송은철 방역통제관은 "목욕·운동시설 관리자는 냉방기 가동시에도 주기적인 환기, 공용기구 표면소독, 방문자 관리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 달라"며 "방학과 휴가철을 맞이해 지역 간 이동, 사적모임, 외출 등은 최대한 자제해주시고, 집에서 안전하게 머물러 주시기를 요청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서울시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총 303만9867명(31.7%)에 대해 1차 코로나19 예방접종을 했으며, 122만6600명(12.8%)에 2차 접종을 시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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