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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욱 "청해부대 집단감염, 무거운 책임 통감…건강 회복에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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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욱 "청해부대 집단감염, 무거운 책임 통감…건강 회복에 최선"
  • 서다민
  • 승인 2021.07.20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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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욱 국방부 장관 (사진=국방부 제공)
서욱 국방부 장관 (사진=국방부 제공)

[동양뉴스] 서다민 기자 = 서욱 국방부 장관이 20일 해외파병 임무를 수행 중인 해군 청해부대 34진 문무대왕함(4400t급)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데 대해 공식 사과했다.

서 장관은 이날 국방부 브리핑룸에서 "청해부대 34진 장병들을 보다 세심하게 챙기지 못해 다수의 확진자가 발생한 것에 대해 국방부 장관으로서 무거운 책임을 통감한다"며 "청해부대 장병 및 가족들과 국민들께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서 장관은 "군은 해외파병 부대원을 포함한 모든 장병들의 백신 접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왔으나 지난 2월 출항한 청해부대 장병들에 대한 백신 접종 노력에는 부족함이 있었다"며 "국방부는 청해부대원이 오늘 저녁 입국하는 대로 사전 지정된 병원과 생활치료센터에서 건강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간의 해외 파병 부대 방역대책의 문제점을 살펴보고 해외파병 장병을 포함한 모든 장병들이 더욱 안전하고 건강하게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제반대책을 철저하게 보완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현재까지 청해부대 34진 승조원 301명 중 247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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