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부준법지원센터서 사회봉사명령 받은 외지인들, 아침부터 정화작업 나서
[성주=동양뉴스] 이재룡 기자 = 경북 성주군 성주읍 차동골 입구가 달라졌다.
대구서부준법지원센터에서 사회봉사명령을 받은 외지인들이 지난 19일 아침부터 성주군 성주읍 차동골 입구에 널부러져 있는 오물 등을 치우는 등 정화작업에 나서면서다.
이들은 입구에 늘어져 있는 가지를 치고 바닥에 널부러진 오물과 흙, 나뭇가지를 한 쪽으로 옮기며 분주히 움직였다.
이날 아침부터 비가 와 습한 가운데 폭염까지 이어져 가만히 있어도 땀이 흐르는 여름 날씨에도 굵은 땀방울을 흘리며 봉사활동에 나선 이들은 지역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어 기쁘다는 소감을 전했다.
대구서부준법지원센터 김병일 주임은 "같이 땀을 흘리며 움직이는 것이 시원한 사무실에서 일하는 것보다 더 보람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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