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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코로나19 신규확진 604명, 이번주 최대 고비…또 600명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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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코로나19 신규확진 604명, 이번주 최대 고비…또 600명대
  • 우연주
  • 승인 2021.07.21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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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박유미 방역통제관이 21일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서울시 유튜브)

[서울=동양뉴스] 우연주 기자 = 서울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1일 0시 기준 604명으로 확인됐다. 집단감염 49명, 병원 및 요양시설 8명, 확진자 접촉 288명, 감염경로 조사 중 254명, 해외유입 5명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주요 집단감염은 관악구 소재 사우나 관련 10명, 동작구 소재 종교시설 관련 6명, 은평·노원구 소재 실내체육시설 관련 2명, 용산구 소재 직장 관련 1명 등이다.

은평구 소재 실내체육시설에서는 지난 7일 종사자 1명이 최초 확진 후 19일까지 56명, 20일 2명이 추가 확진돼 총 5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중 서울시 확진자는 58명이다.

접촉자를 포함해 총 1137명에 대해 검사했고,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 58명, 음성 963명, 나머지는 검사 중이다.

해당 실내체육시설은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준수했지만, 지하에 위치해 환기가 어려웠고 탈의실 등 공간을 함께 이용하고 있었다. 또, 비말발생이 많은 스피닝 운동을 함께했으며, 시설 종사자가 확진된 후 종사자가 출강한 두 곳의 실내체육시설 이용자와 가족이 추가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에서는 실내체육시설 내 샤워실 운영이 금지되며, 운동 종류별 이용시간은 2시간 이내이다. 시설관리자는 실내 거리두기, 운동기구 표면소독, 냉방기 가동시 주기적인 환기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용산구 소재 직장에서는 지난 13일 직장인 1명이 최초 확진 후 19일까지 14명, 20일 1명이 추가 확진돼 총 1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중 서울시 확진자는 14명이다.

접촉자를 포함해 총 104명에 대해 검사했고,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 15명, 음성 89명이다.

해당 직장은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준수했지만, 자연환기가 어려웠고 콜센터 업무로 비말 발생이 많은 곳이었다. 또, 사무실 자리에서 음식을 섭취해 전파됐고, 일부 확진자가 증상발현 이후에도 근무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박유미 방역통제관은 "코로나19 재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이번 주가 중대한 시기로 개인 간 접촉을 줄여 감염을 차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폭염 등으로 마스크 착용이 불편하지만 모두의 안전을 위해 기본 방역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서울시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총 307만1180명(32.1%)에 대해 1차 코로나19 예방접종을 했으며, 123만7904명(12.9%)에 2차 접종을 시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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