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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문화예술계에 활력의 새 바람이 분다…30억원 규모 예술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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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문화예술계에 활력의 새 바람이 분다…30억원 규모 예술지원
  • 우연주
  • 승인 2021.07.21 12: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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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전시, 동영상 공연 등 미디어 기반 예술활동에 최대 6000만원 지원
코로나19 재난시대 '예술로 소통하는 방법’ 조사·실험·연구활동 통한 창작준비 지원
거리예술 캬라반 포스터(포스터=서울시 제공)

[서울=동양뉴스] 우연주 기자 = 서울시와 서울문화재단이 코로나19로 장기화로 인해 위축된 문화예술계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21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와 재단은 온라인 플랫폼 기반 예술창작 분야에 17억원, 예술인 예술창작준비 분야에 10억원, 서커스·거리예술 분야에 3억원 등 총 30억원 규모의 예술지원에 나선다.

먼저 온라인 플랫폼 기반의 지원사업인 '아트 머스트 고 온(ART MUST GO ON)'은 예술활동의 플랫폼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점차 확대됨에 따라 미디어를 기반으로 하는 온라인 예술창작활동을 지원한다. 지원 규모는 약 50팀에 최대 6000만원이다.

신청 자격은 서울에 거주하거나 서울을 거점으로 활동하는 연극·무용·음악·전통·다원·시각·문학 등 총 7분야의 예술인(단체)이며, 연말까지 온라인 미디어 콘텐츠 제작이 가능해야 한다.

선정된 예술인(단체)의 온라인 작품은 서울시 온라인 플랫폼 '문화로 토닥토닥(cultureseoul.co.kr)'과 서울문화재단 공식 유튜브 채널 '스팍TV(youtube.com/sfacmovie)'에 무료로 공개될 예정이다.

참가를 원하는 예술인(단체)은 다음 달 3일 오후 6시까지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www.ncas.or.kr)으로 신청하면 된다.

예술인 창작준비 지원사업인 '서치(SEARCH)-예술적 거리두기 해제법'은 예술을 통해 사회적 거리를 좁히는 방법을 고민하는 예술가들에게 창작준비의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약 300명을 선정해 300만원씩 지원한다.

신청 자격은 서울에 거주하는 전 장르의 예술인(개인)으로, '재난시대 예술로 소통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에 관한 조사·실험·연구·기록·공유·피드백 등 창작 준비단계에서 진행되는 모든 활동이 대상이 될 수 있다.

공모 접수는 다음 달 3일 오후 6시까지 서울문화예술지원시스템(scas.kr)을 통해 하면 된다.

서커스·거리예술 분야에서는 거리예술 배급사업(거리예술 캬라반)과 거리예술·서커스 창작지원사업이 있다.

거리예술 배급사업(거리예술 캬라반)은 도심 속 공원이나 광장 등 일상 공간에서 거리예술 작품을 발표하는 사업으로, 연극·무용·음악·마임·연희·오브제극·서커스·이동형 등 중·소규모의 거리예술 작품을 공모한다. 약 12편의 작품을 선정해 회당 최대 250만원의 공연료를 지원한다.

공모 신청은 오는 22일 오후 5시까지 서울거리예술창작센터 이메일(ssacc@sfac.or.kr)을 통해 하면 된다.

거리예술·서커스 창작지원사업은 해당 장르의 작품을 발굴하고 거리예술가의 성장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지원 대상은 서울에서 거리예술·서커스 장르의 창·제작과 관련한 구체적인 내용이 계획돼 있어야 하며, 내년 상반기까지 작품을 발표할 수 있는 예술단체여야 한다. 약 8개 단체를 선정해 건당 최대 2500만원을 지원한다.

공모는 다음 달 9일 오후 5시까지 서울거리예술창작센터 이메일(ssacc@sfac.or.kr)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주용태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 직무대행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예술가의 창작활동은 위축되고 시민의 문화향유 기회도 줄어 들 수 있는 상황을 감안해 이같은 지원 정책을 마련했다"며 "코로나19로 위축된 예술인 활동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시민에게는 다양한 문화콘텐츠로 활력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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