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뉴스] 권준형 기자 = 롯데자이언츠의 내야수 이병규 선수가 현역 생활을 마무리하고 코치로 새로운 야구 인생을 시작한다.
22일 롯데에 따르면 최근 2주 간 현역 생활 지속 및 은퇴 여부를 두고 숙고했던 이병규 선수는 구단과의 상의 끝에 이날 현역 은퇴를 최종 결정했다.
2018시즌부터 롯데자이언츠 유니폼을 입은 이병규 선수는 올 시즌까지 총 4시즌 동안 193경기, 타율 0.265, 19홈런, 75타점을 기록했다. 프로 통산 기록은 835경기, 타율 0.278, 75홈런, 366타점이다.
구단은 1군·퓨처스팀 코치 연수를 통해 이병규 선수가 지도자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이 선수는 "선수 생활 종반을 롯데에서 후회 없이 보낼 수 있어 좋았다. 고민 끝에 후배들에게 길을 열어주는 것이 옳다고 결론 냈다"며 "코치로 선수들을 지도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신 구단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 새로운 자리에서 팀이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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