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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인주면 주민들, '삽교호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 반대' 진정서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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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인주면 주민들, '삽교호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 반대' 진정서 제출
  • 한미영
  • 승인 2021.07.23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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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주면 이장단협의회와 지역발전협의회가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를 강력히 반대하며, 현수막을 내걸었다.(사진=시민 제공)
아산시 인주면 이장단협의회와 지역발전협의회가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를 강력히 반대하는 현수막을 내걸었다.(사진=시민 제공)

[아산=동양뉴스] 한미영 기자 = 충남 아산시 인주면 주민들이 환경오염과 주민 피해를 우려하며 삽교호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를 반대하는 진정서를 한국농어촌공사에 제출했다.

주민들은 "인주면 문방리 801번지 일원 삽교호에 태양광 발전시설 계획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태양광 발전시설로 인한 반사광 및 복사열로 인근지역의 환경변화 영향으로 주민들 건강에 영향을 미치게 되며, 이 공사로 이익을 보게 되는 집단과 고스란히 피해만 보는 집단이 불가피하게 생겨 지역민의 갈등이 심해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삽교호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면 공사차량과 기계장비 등에 의한 수질오염, 토사퇴적으로 인한 용수 부족, 기기세척을 위한 화학약품 투입 등으로 삽교호 오염과 인주면 문방리, 대음리, 금성리, 해암리, 밀두리, 관암리, 신성리와 선장면 신문리 등 여러 마을이 삽교호를 이용하는 상황에서 태양광 장비 설치로 빛 투과가 불가해지면 농업용수로 사용 못 할 정도로 수질이 악화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주민들은 "삽교호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는 인근에 아산시가 진행하는 솟벌섬 관광자원화 계획과도 배치된다"며 "일부 이해관계자나 관련법을 이용한 사업자 주장만을 수용해 일방적 밀어붙이기식의 사업이 추진되면 격렬한 반대에 부딪히게 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용민 인주면 이장은 "민간사업자의 삽교호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 움직임이 있어 선제적 대응을 위해 진정서를 제출하고 반대 현수막을 게시했다"고 말했다.

조강훈 농어촌공사 차장은 "삽교호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사업이 신청되거나 추진된 것은 없다"며 "태양광 발전시설 사업은 신청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 내부 검토를 통해 사업성이 있다고 판단되면 일반경쟁원칙에 따라 공고를 내 사업자를 모집하고 주민설명회도 갖게 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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