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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사렛대 유학생, 모국 태권도 국가대표로 '도쿄 올림픽'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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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사렛대 유학생, 모국 태권도 국가대표로 '도쿄 올림픽' 출전
  • 최남일
  • 승인 2021.07.23 15: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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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사렛대학교 태권도학과 4년 토마스 스튜어트 번스. (사진=나사렛대 제공)
나사렛대학교 태권도학과 4년 토마스 스튜어트 번스. (사진= 나사렛대 제공)

[천안=동양뉴스] 최남일 기자 = 충남 천안 소재 나사렛대학교에 재학 중인 외국인 학생이 모국의 태권도 국가대표로 선발돼 올림픽에 출전에 눈길을 끌고 있다.

23일 나사렛대에 따르면 태권도학과 4학년인 토마스 스튜어트 번스(22·Thomas Stewart Burns)는 2019년 뉴질랜드 국가대표로 선발돼 '2020년 도쿄올림픽' 겨루기(68㎏급)에 출전한다.

토마스는 6살 때 무술영화를 좋아해 부모의 권유로 동네 태권도학원에서 처음 태권도를 배우게 됐다.

그는 2016 뉴질랜드 주니어 국가대표, 2017·2019 뉴질랜드 국가대표, 2020 오세아니아 올림픽 선발 등 실력을 인정 받았다.

지난 2017년 뉴질랜드에서 개최된 태권도대회에서 나사렛대 태권도 선수들의 훈련과 경기모습에 매료돼 태권도를 배우고자 2018년 나사렛대 태권도학과에 입학했다.

첫 올림픽에 출전하는 토마스 스튜어트 번스는 "처음 출전하는 올림픽이라 참가하는 것만으로도 영광"이라며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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