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18:14 (금)
아산시, 배회감지기로 치매환자 실종 막는다!
상태바
아산시, 배회감지기로 치매환자 실종 막는다!
  • 한미영
  • 승인 2021.07.28 12: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아산시, 배회감지기 무상 제공(사진=아산시 제공)
아산시, 배회감지기 무상 제공(사진=아산시 제공)

[아산=동양뉴스] 한미영 기자 = 충남 아산시가 실종된 치매환자를 빠르게 찾을 수 있는 손목형 배회감지기를 무상 보급하고 있다.

28일 시는 보건복지부, 경찰청, SK하이닉스의 업무협약 체결로 손목형 배회감지기가 무상으로 보급된다고 밝혔다.

배회감지기는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이 탑재돼 있어 보호 대상자가 기기를 지니고 있으면 보호자가 스마트폰 앱을 통해 위치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보호 대상자가 일정구간을 이탈할 경우 보호자 스마트폰에 알람을 전송하는 기능과 위기 상황 긴급호출(SOS)도 가능해 실종사고 발생 시 조기 대처가 가능하다.

그동안 기초생활수급권자를 제외한 치매환자는 배회감지기에 월 대여료를 지불했다. 이번 업무 협약으로 SK하이닉스는 무료로 배회감지기 보급과 2년간의 통신비를 전액 지원할 계획이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치매 환자가 실종되면 이동 경로 추적이 어려워 안전에 크게 위협받는 게 현실”이라며 "배회감지기 보급을 통해 실종된 치매환자를 조기에 발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아산시치매안심센터(041-537-3934)로 하면 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