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동양뉴스] 권준형 기자 = 충남 아산시는 지난해 8월 집중호우로 수해를 입은 온양천, 약봉천, 금곡천에 대한 개선복구 공사를 추진한다.
시는 지난달 27일 온양천, 약봉천에 대한 개선복구를 착공한 데 이어 금곡천 개선복구 공사 역시 이번달부터 착공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공사를 통해 단순 수해복구가 아닌 기후변화에 따른 돌발성 강우에 대비하고 호우 시 능동적인 대처를 통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는 하천 기본계획 및 하천 설계기준에 맞춰 시공하고 있다.
이번 공사에는 ▲온양천 제방 신설 6.8㎞, 교량 2개소 재가설 등 339억원 ▲약봉천 제방 신설 및 보강 5.7㎞, 교량 7개소 재가설 등 225억원 ▲금곡천 제방 신설 및 보강 2.61㎞, 교량 3개소 재가설 등 118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다음해 12월까지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내년 7월 착공 등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따라 충남도 종합 건설사업소에 방문해 3개 하천 개선복구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과 아산시 소재 건설업체의 공사 참여를 통한 지역 건설경기 활성화를 건의하는 등 충남도 차원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수해 피해 발생에 따른 하천 분야 수해복구 공사 44건 중 40건을 완료했고 4건은 현재 공사 중으로 오는 11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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