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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남은 임기 책무는 방역·민생에 전념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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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남은 임기 책무는 방역·민생에 전념하는 것"
  • 서다민
  • 승인 2021.08.03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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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3일 청와대에서 제34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모두발언하고 있다. (사진=동양뉴스DB)
문재인 대통령이 3일 청와대에서 제34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모두발언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공)

[동양뉴스] 서다민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3일 "방역과 민생에 전념하며 국민의 삶을 지키는 것이 우리 정부 남은 임기 동안 피할 수 없는 책무가 됐다"며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제34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국민들은 여전히 힘겨운 시기를 견디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또 "4차 산업혁명과 기후변화에 대응해야 하는 대전환기에 국가의 미래를 준비하고 개척하는 과업도 미룰 수 없는 시대적 소명"이라고 전했다.

그는 "무엇보다 국정의 최우선 과제는 당면한 위기를 하루속히 극복하는 것"이라며 "모든 부처는 코로나 상황을 조속히 진정시키는 데 전력을 기울여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코로나 격차 해소와 민생 안정을 위한 추가 대책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추진해야 한다"며 일자리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그러면서 "정부는 일자리 창출의 마중물 역할을 하면서 민간 기업의 일자리 창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소프트웨어,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신기술 분야가 민간 일자리의 보고"라면서 "기업이 인력 양성을 주도하고, 정부는 과감하게 지원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강구해 달라"고 지시했다.

이어 "기업과 정부의 협업모델이 확산된다면 기업에는 좋은 인력, 청년들에게는 양질의 일자리가 동시에 제공되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우리 정부는 지난해부터 한국판 뉴딜을 국가발전 전략으로 삼고 디지털 뉴딜, 그린 뉴딜을 강력히 추진하고 있다"며 "민간 확산, 지역 확산에 더욱 속도를 높여 국민들이 일상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새롭게 추가한 휴먼 뉴딜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노력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끝으로 "탄소중립 실현과 에너지 전환도 중차대한 과제다. 국제사회의 일원으로 당연한 책무이고, 우리 경제의 미래와 직결되는 과제"라면서 "정부는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와 수소경제 산업 생태계 조성 등 실천 프로그램을 더욱 주도적 자세로, 속도감 있게 추진해 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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