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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제2의료원 설립 절차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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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제2의료원 설립 절차돌입
  • 김상섭
  • 승인 2021.08.03 15: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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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차 추경편성, 기본계획 및 타당성 조사 용역 추진
인천시의료원 전경.(사진= 인천시 제공)
인천시의료원 전경.(사진= 인천시 제공)

[인천=동양뉴스] 김상섭 기자 = 인천시가 제2의료원 설립을 위한 추진 절차에 돌입한다.

3일 인천시는 '제2의료원 설립 기본계획 및 타당성조사'를 위한 용역을 제3회 추경예산(2억 5000만원)에 편성해 추진한다고 밝혔다. 용역기간은 오는 10월부터 1년간이다.

이는 지난달 '2030미래이음' 정책 발표 후 균형적인 공공의료서비스 제공 및 코로나19 이후 감염병 대응, 의료취약계층 지원, 필수의료서비스 보장 등 공공의료 인프라 확충을 위함이다.

이번 용역은 제2의료원 설립을 위한 법적인 절차로 지방의료원의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에 의거 지방의료원을 신설할 경우 설립에 대한 타당성 조사를 반드시 거쳐야 하는 절차다.

시는 이번 용역의 내실 있는 추진을 위해 전문가 및 시민단체, 지방의회 등 총 15명 이내의 제2의료원 설립추진 자문위원회를 이달중 구성해 운영할 계획이다.

제2의료원 설립 용역의 주요 내용은 ▲의료자원 및 수요·공급 현황 ▲현 의료원과 관내 공공의료기관의 기능 및 역할 정립 ▲제2의료원 입지분석 및 선정 ▲향후 대형 민간병원 개원 예정에 따른 의료 환경 변화의 심층 분석 등을 통해 기본방향을 설정하고 시 실정에 맞는 최적의 제2의료원 설립(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용역 결과물은 제2의료원 설립 허가를 위한 보건복지부 및 기획재정부에 근거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안광찬 시 보건의료정책과장은 "이번 용역을 통해 시민의 건강권 확보와 의료안전망 구축 및 지역간 의료 불균형 해소를 위한 최적의 모형을 도출해 공공 보건의료체계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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