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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직할시 승격 40주년 기념 전시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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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직할시 승격 40주년 기념 전시 연장
  • 김상섭
  • 승인 2021.08.03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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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오십시오, 인천직할시입니다', 오는 10월 3일까지 운영
‘어서오십시오 인천직할시입니다’전시회 포스터.(사진= 인천시립박물관 제공)
'어서오십시오 인천직할시입니다' 전시회 포스터.(사진= 인천시립박물관 제공)

[인천=동양뉴스] 김상섭 기자 = 인천직할시 승격 40주년 기념전시 '어서오십시오, 인천직할시입니다'가 연장 운영된다.

3일 시는 인천시립박물관(관장 유동현)에서 운영하고 있는 인천직할시 승격 40주년 기념전시 '어서오십시오, 인천직할시입니다'를 오는 10월 3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송학동 인천시민애(愛)집(옛 시장관사)에서 선보이고 있는 이번 전시는 인천직할시에서 지금의 인천시로 어떻게 성장해 왔는지 확인할 수 있다.

또, 총 4부로 구성된 전시는 먼저 '프롤로그'를 통해 인천이 직할시로 승격되는 과정과 직할시의 의미에 대해 짚어본다.

이어 '그날, 1981년 7월 1일'은 인천직할시로 승격된 1981년 7월 1일, 그날의 행사를 조명해 당시의 분위기를 재현한다.

그리고 '안녕히가세요. 여기까지 경기도 인천시였습니다'는 직할시 승격 이전 경기도 시의 모습을 보여준다.

이와 함께 반대쪽 공간인 '어서오십시오, 인천직할시입니다'는 직할시 승격 이후 인천직할시가 시민들에게 점차 스며드는 과정을 살펴본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인천시립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유물 2점 인천부 깃발과 인천 심볼마크 동판이 최초로 공개된다.

깃발은 인천이 경기도 인천부로 있을 무렵인 1947년부터 1949년 중에 사용됐을 것으로 추정된다.

인천 심볼마크 동판은 인천이 부에서 시로 변경된 이후에 사용됐던 것으로, 1965년 인천 시민의 날이 제정되며 만들어진 인천 휘장이 새겨진 동판이다.

이 동판은 인천시청(현(現) 중구청) 외벽에 걸려있던 것으로, 지금까지 동판이 있던 정확한 위치는 알려진 바 없으나 이번 전시를 통해 사진으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어서오십시오. 인천직할시입니다'는 전시를 통해 인천시민애(愛)집 본연의 모습과 인천이 직할시로 승격했을 때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유동현 관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이 40년전 축제와도 같았던 그 날의 인천을 즐기면서 위로받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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