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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울산, 코로나19 속 폭염특보 대책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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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울산, 코로나19 속 폭염특보 대책 점검
  • 허지영
  • 승인 2021.08.06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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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부산시장이 5일 부산진구 전포동 인근 쪽방촌과 쪽방상담소를 방문해 주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살피고 폭염 극복 대책을 점검했다.(사진=부산시청 제공)
박형준 부산시장이 5일 부산진구 전포동 인근 쪽방촌과 쪽방상담소를 방문해 주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살피고 폭염 극복 대책을 점검했다.(사진=부산시청 제공)

[부산·울산=동양뉴스] 허지영 기자 = 부산시는 18일째 폭염특보가 이어지는 등 연일 34도를 오르내리는 불볕더위에 쪽방 주민들의 안전을 살피고 관련 대책을 점검했다.

박형준 시장은 5일 부산진구 쪽방상담소를 방문해 폭염기간 쪽방 거주민 안전 돌봄 관련 사항을 보고받고 철저한 대비를 통해 인명, 재산 피해를 막아줄 것을 요청했다.

이어 전포동 인근 쪽방촌을 찾아 주민 거주 환경을 살펴보고 실제 현장 폭염 관리가 어떻게 이뤄지고 있는지 직접 점검에 나섰다.

시는 올해 여름 쪽방 거주자 930여명에게 여름 속옷·선풍기 등 구호 물품을 지급했다.

향후 쪽방거주자·노숙인 등의 주거상향을 위해 공공임대주택 지원을 관계 기관과 면밀히 협의하고 있다.

또 폭염 대비를 위해 정자나 공원, 교량 하부 등의 야외 무더위쉼터도 확대 운영하고 있다.

울산시도 코로나19 장기화 속 맞춤형 폭염 대책을 9월 30일까지 추진한다.

시는 폭염특보가 최초 발효된 지난달 9일부터 3개반 6개 분야 15명으로 구성된 폭염대응 전담팀을 즉시 가동했다.

폭염대응 전담팀은 시와 구·군, 유관기관 폭염대책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지원하는 총괄 역할을 수행한다.

생활밀착형 폭염대책으로 공공청사 등 21곳을 무더위 쉼터로 추가 지정해 956곳을 운영 중이다.

폭염저감시설도 확충하기 위해 도심지 내 그늘막 39곳도 추가 설치했다.

유동인구가 많고 신호대기 시간이 긴 11개 장소엔 사물인터넷과 태양광기술을 접목한 자동개폐식 인공지능형 스마트그늘막을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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