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동양뉴스] 허지영 기자 = 6일 부산에서 코로나19 확진자 100명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 수는 8807명으로 늘었다.
전체 확진자는 기존 확진자 접촉자 84명, 감염원 불분명 14명, 해외입국자 2명이다.
이날 신규 집단감염 사례는 해운대구 소재 식당과 영도구 소재 목욕탕에서 발생했다.
전날 직원 2명과 접촉자 1명이 확진된 해운대구 식당 접촉자 조사를 진행한 결과 직원 3명이 추가 감염됐다.
중구 콜센터에서 시작된 연쇄 감염은 중구 식당에 이어 영도구 목욕탕으로까지 번졌다.
중구 식당 확진자 동선에서 영도구 목욕탕이 확인된 후 전날 종사자 1명, 이날 방문자 4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날 중구 콜센터 관련에서는 직원 2명과 접촉자 2명이, 중구 식당에서는 접촉자 4명이 추가로 감염됐다.
이소라 시 시민방역추진단장은 "최근 한달새 젊은 층이 이용하는 주점과 PC방에서 100명에 가까운 확진자가 나왔다"고 밝혔다.
지난달 1일부터 이달 5일까지 일반 주점 8곳에서 확진자 50명, PC방 30곳에서 확진자 49명이 감염됐다.
시는 주점이나 피시방에서 문을 닫고 에어컨을 가동해 침방울이 멀리 전파되는 실내 환경이 만들어져 감염에 취약하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동양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