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와 체육시설서 코로나19 집단감염 발생
종교시설 1564곳, 체육시설 2893곳 대상 특별 전수점검
PCR 검사 행정명령으로 추가 확산 가능성 차단
종교시설 1564곳, 체육시설 2893곳 대상 특별 전수점검
PCR 검사 행정명령으로 추가 확산 가능성 차단
[대구=동양뉴스] 오정웅 기자 = 대구시가 최근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는 종교시설과 실내체육시설에 대한 방역 조치를 강화하기로 했다.
대구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집단적으로 발생한 종교시설 4곳에 대해 집합금지 및 폐쇄 조치를 내렸다.
이어 전담TF팀을 구성해 종교시설 1564개소에 대해 특별 전수점검을 실시한다. 만약 방역수칙 위반사례가 적발되는 경우 무관용 원칙으로 강력 대처할 방침이다.
또 실내체육시설 2893개소에 대해서도 전수점검을 실시한다.
검도, 권투, 레슬링, 우슈, 유도, 태권도, 합기도, 주짓수 등 신체 접촉이 잦은 체육도장과 무도장, 무도학원의 관리자, 운영자, 종사자들에게는 유전자증폭(PCR) 검사 행정명령을 발령해 추가 확산 가능성을 미리 차단할 방침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최근 3일간 총 280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현재 거리두기 최고 단계인 4단계 격상을 검토할 수밖에 없는 매우 엄중한 상황"이라며 "나와 우리 공동체를 위해 마스크 쓰기와 기본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고 무증상 확진자가 많이 발생하는 만큼 모임, 외출, 여행 등 개인 간 접촉을 최소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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