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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만, 서울국제휠체어마라톤대회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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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만, 서울국제휠체어마라톤대회 도전
  • 오윤옥 기자
  • 승인 2012.04.25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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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장애인육상의 간판스타인 홍석만(제주도장애인육상연맹) 선수가 오는 29일‘제21회 서울국제휠체어마라톤대회’에서 한국 선수 사상 첫 우승에 도전한다.    
2008년 베이징장애인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한국 장애인육상의 간판스타인 홍석만(37·제주도장애인육상연맹) 선수가 오는 29일(일) 8시 잠실종합운동장 앞에서 개최되는 ‘제21회 서울국제휠체어마라톤대회’에서 한국 선수 사상 첫 우승에 도전한다.

홍석만 선수는 지난 2009년 5월 개최된 ‘제18회 대회’에서 1시간 29분 50초로 완주해 기존 한국 기록을 4분여 단축하는 ‘새로운 한국기록’을 세움은 물론, 한국 선수 중 최초로 ‘대회 준우승’에 올랐다.

또한 지난 해 열린 20회 대회에서는 기존 자신이 보유하고 있던 한국 기록을 3분여 앞당긴 ‘1시간 27분 4초’의 기록으로 결승점을 통과, ‘새로운 한국 기록’을 세우는 쾌거를 달성한 바 있다.

특히 홍 선수는 이번 대회의 우승을 목표로 지난 1년간 꾸준한 훈련을 실시해왔으며, 현재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따라서 남아공, 호주, 스위스, 일본 등의 외국 선수들이 대회 우승을 번갈아 차지했던 지난 대회에서 벗어나 한국 선수가 처음으로 영예의 우승을 차지하는 광경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홍석만 선수는 이와 같은 주위의 기대에 대해 “관심과 성원을 보내 준 모든 분들을 위해 최선을 다해 레이스를 펼치겠다”라고 다짐했다.

한편 본 대회에는 한국, 일본, 캐나다, 미국, 스페인, 베트남 등 12개국 70여명의 선수들이(42.195km)와 하프코스(21.0975km)에 참가해 영예의 우승을 위한 선의의 경쟁은 펼치는 것은 물론, 자신의 장애를 당당히 극복한 감동적인 레이스를 통해 대회 슬로건인 “도전과 극복, 서울의 감동을 세계로”를 실천할 계획이다.

또한 대회의 5·10km 종목은 시각·청각·지적장애인 등을 포함한 모든 유형의 장애인과 개인, 기업, 마라톤 동호회를 비롯한 비장애인에게 대회의 문호를 개방,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하나로 어우러지는 ‘어울림의 장(場)’으로 펼쳐진다.

이밖에 ‘장애인의 달 4월’을 뜻 깊게 보내고자 하는 개인·학교·기업·가족 단위의 자원봉사자 1만여명 참여, 장애인 인식개선과 장애인이 행복한 대한민국을 함께 실천하는 ‘축제의 장(場)’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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