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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립대 산증인' 노영주 교수 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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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립대 산증인' 노영주 교수 퇴임
  • 이영석
  • 승인 2021.08.23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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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임 직전까지 도서관장 역할 다해
노연주 충남도립대교수(사진= 충남도립대학교 제공)
노연주 충남도립대교수(사진= 충남도립대학교 제공)

[청양=동양뉴스] 이영석 기자 = 충남도립대학교의 산증인으로 불리는 노영주 교수(컴퓨터공학과‧도서관장)가 23년 교직생활을 마무리하고 퇴임했다.

충남도립대는 23일 해오름관 소강당에서 김용찬 총장을 비롯한 교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1년 전임교원 퇴임식'을 개최했다.

퇴임식은 개식선언, 퇴임보고, 동영상 시청, 감사패 수여, 환송·퇴임사, 폐식 선언 순으로 진행됐다.

노 교수는 지난 1998년 도립대 컴퓨터공학과로 임용돼 교수 생활을 시작한 이후 도립대 전자계산소장, 학사지원과장, 학생지원처장 및 교수학습지원센터장을 역임했고, 2017년부터는 도서관장으로 부임받아 퇴직 직전까지 학생들의 지식 함양에 이바지했다.

노 교수의 교직 생활은 곧 '도립대의 역사'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교직원, 학생, 캠퍼스 곳곳에 스며들었다.

노 교수는 지난 2001년부터 현장 맞춤형 주문식 교육사업 및 교육과정 도입을 통해 양질의 취업률을 높이는 데 노력했다.

산학연계 강화를 위해서도 산업체와 맞춤형 교육과정을 설계, 130여개 산업체와 협약을 체결해 현장 교육을 병행했다.

이러한 노력은 취업률 84%, 자격증 취득률 83%, 신입생 등록률 100%, 전문대학협의회 전국평가(2005년) 'A+ 최우수 학과' 선정으로 이어졌다.

교외 활동으로는 청양군 '파워칠갑' 홍보서포터즈 운영사업단장을 역임했고, 청양군 정책자문위원, 충남도 정보화촉진협의회 임원 등을 이어가고 있다.

노 교수는 "아쉬움도 남지만, 최선을 다해 열정을 다 바친 보람있는 시간이었다"며 "퇴임 후에도 도립대의 명예교수로서 대학의 발전을 위한 역할을 하고, 늘 응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용찬 총장은 "지난 23년 6개월 간 교수님께서 보여주신 뜻과 가르침을 마음깊이 간직할 것"이라며 "퇴직 후에도 우리 도립대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 많은 조언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노 교수는 그동안의 공로를 인정, 퇴임식에서 도지사 표창을, 오는 31일에는 교육부장관 표창을 수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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