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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미래해양과학관' 건립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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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미래해양과학관' 건립 순항
  • 오효진
  • 승인 2021.08.23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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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미래해양과학관 조감도 (사진= 충북도 제공)

[충북=동양뉴스] 오효진 기자 = 바다 없는 충북에 최초로 건립되는 충북 미래해양과학관 건립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23일 충북도에 따르면 충북미래해양과학관은 청주밀레니엄타운에 부지 1만5406㎡에 오는 2024년까지 5년간 1046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1만5175㎡ 규모로 조성된다.

지난해 7월 시작한 건축설계는 자문위원회 의견 수렴, 충북 도민 선호도 조사 등을 통해 올해 4월 조선시대 수군의 전투선인 '판옥선' 모양의 건축물 외관 디자인을 확정했다.

앞으로 보완 작업을 거친 뒤 올해 연말까지 건축설계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내년 상반기에 건축공사 착공에 들어간다.

전시설계는 전시기획과 전시물 제작·설치 사업이다. 지난 4월부터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2024년까지 연차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내부 전시공간은 해양환경관, 바다체험관, 해양바이오관, 해양로봇관, 미래해양 직업체험관, 해양어드벤처관 등으로 꾸며진다. 상설전시관과 어린이 해양체험 공간과 해양의 스토리를 담은 카페형 아쿠아리움도 접목할 예정이다.

또, 증강현실과 가상현실, 4D영상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공간과 다양한 체험이 가능한 시설을 배치한다.

청주가 국토의 중심부에 위치해 1시간 내 이용권역 인구가 1200만명에 달하기 때문이다. 미래해양과학관이 건립되는 밀레니엄타운은 청주국제공항, KTX 오송역, 중부고속도로 오창IC에서 자가용으로 5~10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도는 오는 2025년 문을 열면 도민은 물론 전 국민이 해양 문화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충북도 정경화 농정국장은 "미래해양과학관 건축설계와 전시설계가 계획대로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면서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손색없는 최고의 미래해양과학관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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