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동양뉴스] 허지영 기자 = 25일 부산에서 코로나19 확진자 84명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 수는 1만1066명으로 늘었다.
전체 확진자는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62명, 감염원 불분명 21명, 해외입국자 1명이다.
이날 신규 집단감염 사례는 지인 여행모임과 부산진구 사업장에서 발생했다.
지난 23일 지인 여행모임에서 첫 확진자가 발생해 접촉자 조사를 실시한 결과 동행자 4명과 접촉자 1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이소라 시 시민방역추진단장은 "일행 8명이 타시도 여행을 다녀왔다"며 "시는 이들이 방문한 시도에 사적모임 위반 관련 행정 처분 자료를 통보한 상태"라고 말했다.
부산진구 사업장에서는 지난 22일 종사자가 확진돼 접촉자 조사를 한 결과 종사자 3명, 가족 3명이 추가 감염됐다.
이 사업장은 종사자들이 함께 식사를 했으며 업무 중 마스크 착용이 소홀했던 정황이 확인됐다.
기존 집단감염 사례에서는 서구 사업장에서 종사자 2명, 부산진구 주점에서 지인 1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한편 치료를 받던 80대와 90대 각각 2명씩 모두 4명이 숨져 부산의 누적 사망자는 142명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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