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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소방, 추석 연휴 화재안전대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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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소방, 추석 연휴 화재안전대책 추진
  • 오효진
  • 승인 2021.08.26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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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취약시설 순찰(사진= 충북소방본부 제공)

[충북=동양뉴스] 오효진 기자 = 충북소방본부는 다가오는 추석 연휴를 대비해 다음달 23일까지 화재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충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추석 연휴 기간 도내에선 발생한 화재 39건의 화재로 3명(사망 1명·부상 2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재산피해는 4억4750만원 상당이다.

화재발생 장소는 공장·창고, 판매시설, 업무시설과 같은 비주거시설이 전체의 43.5%를 차지했다. 주거시설 30.7%, 기타 25.8% 순으로 나타났다.

화재 유형별로는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11건으로 가장 많았고, 기계적 요인이 10건, 전기적 요인 8건, 기타 5건 등의 순이다.

추석 연휴기간 화재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대대적인 안전대책을 시행한다.

이에 충북소방본부는 추석 연휴 기간 많은 사람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판매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불시 특별조사를 실시해 소방안전관리 사항을 중점 지도할 계획이다.

특히, 비상구 폐쇄와 복도·계단 장애물 적치 행위 등을 집중 점검하고 위반사항 적발시 과태료, 입건 등 관련법에 따라 엄정하게 조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재난이 발생할 경우 신속한 대응으로 인명·재산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다음달 17일부터 23일까지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한다.

특별경계근무 기간에는 소방관서장 중심의 상황관리와 현장대응태세를 강화하고, 사고 발생 시 신속 대응할 수 있도록 화재취약시설을 중심으로 1일 2회 이상 순찰 활동에 나선다.

119상황실에서는 안내 접수대 증설해 약국 운영정보 안내와 의료상담 등의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장거래 소방본부장은 "추석 연휴 동안 귀성객과 도민 모두가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화재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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