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동양뉴스] 허지영 기자 = 30일 부산에서 코로나19 확진자 39명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 수는 1만1377명으로 늘었다.
전체 확진자는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29명, 감염원 불분명 10명이다.
이날 신규 집단감염 사례는 연제구 소재 초등학교 돌봄교실에서 발생했다.
지난 28일 확진자의 가족인 학생 1명이 확진돼 접촉자 89명을 조사한 결과 학생 3명과 가족 2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보건당국은 학생들이 오랜시간 같이 활동하고 식사를 하면서 감염이 전파된 것으로 추정했다.
현재 교직원과 학생 66명이 격리조치됐으며 방과 후 교실 운영은 중단된 상태다.
이날 학생 확진자는 유치원생 1명, 초등학생 7명, 중학생 3명이다.
기존 집단감염 사례에서는 해운대구 실내체육시설에서 이용자 2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소라 시 시민방역추진단장은 "시는 이번주 확진자 발생 추이를 살펴본 뒤 거리두기 단계 조정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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