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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 인천시-구호단체 국가보훈 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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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 인천시-구호단체 국가보훈 후원
  • 김상섭
  • 승인 2021.09.01 15: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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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네이버스와 관내기업·단체참여 국가보훈 유가족 지원
지난 6월 1일 '보훈증진과 나눔기부 확산 협약식' 김중곤 굿네이버스 사무총장(왼쪽부터), 박남춘 인천시장, 유정학 굿네이버스 인천본부 후원회장.(사진= 인천시 제공)
지난 6월 1일 '보훈증진과 나눔기부 확산 협약식'. (왼쪽부터)김중곤 굿네이버스 사무총장, 박남춘 인천시장, 유정학 굿네이버스 인천본부 후원회장.(사진= 인천시 제공)

[인천=동양뉴스] 김상섭 기자 = 인천시가 전국 최초로 구호단체와 함께 국가보훈대상자와 유가족을 돕는 후원 사업을 펼친다.

1일 시는 글로벌구호단체 굿네이버스와 손잡고 관내기업과 단체후원을 받아 국가보훈대상자와 유가족을 지원하는 '기업·단체 등 행복나눔 참여 활성화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구호단체인 굿네이버스가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특정 대상자를 지정하고 기부활동 사업을 추진하는 것이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사업은 기업·단체의 후원참여를 통해 국가를 위해 희생·헌신했음에도 생활이 어려운 국가보훈대상자 가정에 장학금, 생필품 등 각종 지원을 활성화하고자 추진됐다.

또, 후원 참여 기업·단체를 통해 보훈 증진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시켜 기부문화를 확산시키고, 시와 굿네이버스는 국가보훈대상자와 유가족에 대한 예우와 선양에 기여한다.

시에는 올해 7월 기준 3만5000여명의 국가보훈대상자가 거주하고 있으며, 이중 600여명이 생활이 어려워 국가의 도움을 받고있는 취약계층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사업을 통해 굿네이버스 인천본부 인천지역후원회에서는 기업·단체 등에서 기부한 금액중 30%를 생활이 어려운 인천지역 국가보훈대상자와 유족들에게 매년 지원하게 된다.

특히, 시는 기부참여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중소기업육성자금 이자차액보전(2022년부터), 신용보증수수료 감면혜택을 제공해 기업·단체 등의 기부활동을 적극 장려할 방침이다.

관련 절차는 굿네이버스 인천본부에서 기부기업과 단체(소상공인 등) 등이 기부금 영수증을 발급 받아 시에 제출하면 확인을 거쳐 '행복나눔 참여 인증서'를 발급해 준다.

그리고 인증서를 발급받은 기업·단체가 관련 정책자금을 신청할때 인증서를 함께 제출하면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유정학 굿네이버스 인천지역후원회장은 "나눔의 향기는 만리까지 퍼지며 그 기쁨은 나눔을 실천한 사람에게 반드시 되돌아오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나눔을 주저하거나 방법을 잘 모르는 시민들과 더불어 살맛나는 인천 만들기에 온힘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민우 시 복지국장은 "어렵게 생활하고 계신 국가보훈대상자 가정을 위한 도움의 손길에 굿네이버스와 값진 동행을 할 수 있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후원에 참여하는 기업과 단체는 보훈증진에 동참하는 것과 동시에 지원 혜택도 받을 수 있는 만큼 많은 기업과 단체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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