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동양뉴스] 노승일 기자 = "청주시 농업인들의 땀과 노력에 감사드리고 조생종 벼 수확을 시작으로 올해 모든 농민이 대풍년을 이루시기를 기원합니다."
충북 청주시 한범덕 시장은 3일 본격적인 벼베기 철을 앞두고 영농현장을 방문해 농민들을 격려하며 이같이 말했다.
한 시장은 "코로나19와 폭염 등 어려운 상황에서도 큰 피해 없이 벼 수확을 할 수 있어 다행"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벼베기를 한 농가는 오송읍 봉산리 일원 1.3㏊ 농지에 지난 5월 6일 모내기를 실시한 후 121일 만의 수확이다.
이번에 수확한 해담벼는 조생종 품종으로 농촌진흥청에서 선정한 최고 품질 쌀 중 하나다. 특히 쌀알이 맑고 밥맛이 좋아 인기가 많은 품종이다.
시는 벼베기를 9월 초순부터 본격화해 10월 하순쯤 마무리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농가 경영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못자리 상토, 맞춤형 비료, 병해충 방제 등 9개 사업에 약 73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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