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동양뉴스] 서한초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는 전남지역 특별보좌단(이하 특보단)이 발족했다. 지난 3일 전남서부권을 시작으로 6일 전남동부권과 나주 강진을 포함한 중부권 특보단이 발족식을 갖고 임명장을 수여했다.

전국에서 광역단체로는 유일하게 전남특보단이 활동을 시작한 것에 대해 민주당 권리당원이 가장 많은 전남에서 경선의 기선을 확실하게 잡겠다는 포석이 깔린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6일 오후 4시께 전남 순천시 풍덕로 모 처에서 간략한 임명장 수여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활동에 들어간 전남 특보단은 22개 시군에서 직능별 활동가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전남 경선 시기에 맞춰 이재명 후보를 지지 성명하겠다는 계획이다.

충청지역에서 압승을 거둔 이재명 후보는 민주당의 텃밭인 호남에서의 승기를 기대하고 있다. 더욱이 전남 인구의 60%가 넘는 인구가 전남동부지역에 거주하고 있기에 지난 광복절에도 순천만국가정원을 방문하기도 했다.

임명장 수여에 나선 장만채 특보단장은 동양뉴스와 전화통화에서 “현재 초접전을 보이고 있는 전남지역에서 민주당 대선 후보로서의 승기를 완벽하게 굳히도록 특보단이 열심히 노력할 것”이라며 “향후 선거활동은 물론 특보단이 중앙 캠프와도 직속연결 라인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발족식에 참여한 자발적 특보단과 자발적 지지자들의 열의는 원칙이 서는 세상을 만들기에 충분했다.

서한초 dynews@dynews1.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