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동양뉴스] 허지영 기자 = 부산시가 감염병 대응역량 강화를 위해 국비를 지원받아 서구 소재 삼육부산병원에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을 설치했다.
삼육부산병원은 C동 최상층에 국비지원 17억5000만원, 자부담 18억8000만원을 투자해 음압병상 5병상을 확보했다.
또 감염병 전단병원 8병상을 2억2000만원을 투입해 음압공조 시스템으로 구축했다.
삼육부산병원 치료시설 13병상은 코로나19 중등증 환자 치료를 위한 일반병상으로 운영된다.
중등증 환자란 경증과 중증 사이에 있는 환자를 뜻한다.
시는 7일 삼육부산병원에서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 음압 병실 확충 개소식을 가졌다.
최명섭 병원장은 "향후 신관 증축을 통한 500병상 이상의 진료병상을 확장하고 서구의료관광특구 사업과 함께 4차 산업을 접목해 부산지역의 선두의료기관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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