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동양뉴스] 강종모 기자 = 전남 순천시는 9월 개학기를 맞아 청소년들의 비행을 사전에 예방하고 업주들의 청소년 보호의식 확산과 경각심 고취를 위해 중·고등학교 주변 보호구역을 중심으로 민·관 합동점검 및 캠페인에 나섰다.
이번 민·관 합동점검은 순천시와 순천경찰서, 순천시교육지원청을 비롯해 YWCA 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 등 20여명이 참석해, 지난 6일과 9일에 중앙동과 왕조2동 일원에서 이뤄졌다.
개학기를 맞은 청소년들이 유해환경에 노출되는 것을 예방키 위해 일반음식점과 편의점에는 '19세 미만 청소년에게 술·담배 판매금지' 스티커를, 단란주점 등 유흥업소에는 '19세 미만 청소년 출입·고용금지' 스티커가 제대로 부착됐는지 확인하고, 미부착 업소에는 입구 등 눈에 잘 띄는 곳에 스티커를 부착했다.
아울러, 각 업주들에게 청소년유해환경 보호 문구가 적힌 홍보물품(물티슈, 볼펜)을 나눠주며 청소년 보호활동에 힘써주기를 당부했다.
양영심 시 아동청소년과장은 "개학기를 맞아 청소년들의 비행·탈선이 우려됨에 따라, 학기 중에도 지도·단속을 강화해 청소년유해환경 개선활동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청소년들이 유해환경에 노출될 수 있는 환경을 사전에 점검하고 유관기관과의 정보공유를 통해 청소년 유해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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