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동양뉴스] 허지영 기자 = 14일 부산에서 코로나19 확진자 45명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 수는 12만53명으로 늘었다.
전체 확진자는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26명, 감염원 불분명 16명, 해외입국자 3명이다.
다중이용시설 접촉자는 의료기관 3명, 목욕장 2명, 사찰 1명, 체육시설 1명이다.
이날 신규 집단감염 사례는 지인 가족여행 모임에서 발생했다.
전날 확진자 동선에서 가족여행 모임이 확인돼 참가자를 조사한 결과 5명이 추가 확진됐다.
조봉수 시 시민건강국장은 "지인 관계인 세 가족 8명이 이달 초 경남으로 여행을 갔던 것으로 파악됐다"며 "방역수칙 위반에 대한 조사는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여행에 동행하지 않은 가족 접촉자 2명도 확진돼 지금까지 누적 확진자는 8명이다.
전날 집단감염이 발생한 북구 유치원과 관련해 연쇄감염으로 북구 소재 의료기관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해당 의료기관의 직원과 방문자 등 133명을 조사한 결과 직원 1명과 방문자 2명이 확진됐다.
지금까지 북구 유치원과 의료기관으로 이어진 집단의 누적 확진자는 총 11명으로 집계됐다.
기존 감염 사례에서는 해운대구 목욕장에서 이용자 2명과 접촉자 1명이 감염됐으며 동구 소재 사찰에서 교인 1명이 격리 중 확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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