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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 관광지 방역 근무관리 엉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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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 관광지 방역 근무관리 엉망
  • 이영석
  • 승인 2021.09.17 11: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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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무지 이탈 등 관리소홀
공주시청 전경 (사진=공주시제공)
공주시청 전경 (사진=공주시 제공)

[공주=동양뉴스] 이영석 기자 = 충남 공주시가 운영하는 관광지의 방역관리가 코로나 정국의 소홀한 틈을 이용해 근무지를 이탈하는 등 소홀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특히 막대한 예산을 투입하고도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어 예산낭비라는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정부와 공주시는 그동안 관광업 및 서비스업 종사원들이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을 다소 극복하기 위해 1차로 지난해 10월 9일부터 올해 3월 24일까지 4억8000만원의 예산으로 53명에 대한 인건비를 지급해 공산성 및 마곡사 등 14개소 관광지별 방역활동을 실시했다.

또 2차로 3억8000만원의 예산으로 9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45명을 선발해 공산성, 무령왕릉 등 관광지별 방역활동에 들어갔다.

그러나 방역활동에 참여한 일부 근무자들은 방역활동을 하지 않은 채 근무지를 이탈하는 사례가 발생하거나 다른 사업으로 인한 만성피로로 근무지에서 잠을 자는 등 근무지에서 잦은 마찰로 물의를 빚고 있다.

방역활동에 참여한 A씨는 "관광지인 공산성에서 한시도 쉴틈 없이 열심히 방역활동을 하며 정부와 공주시의 배려로 일자리가 생겨 어려움을 다소 해소하고 있는 반면 근무를 제대로 하지 않고 태만한 사람들이 많다"며 "철저한 관리감독으로 근무를 태만하는 사람들에게는 제재를 가해야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에 김세종 시 관광과장은 "근무를 잘할 수 있도록 지도점검을 철저히 하겠다"며 "근무지를 이탈하는 사람에게는 제재를 가할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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