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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기 송암예술아카데미 29일 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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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기 송암예술아카데미 29일 개강
  • 김상섭
  • 승인 2021.09.23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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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화, 비밀의 화원을 품다' 내달 20일까지 매주 수요일
제11기 송암예술아카데미 포스터. 수정(사진= 송암미술관 제공)
제11기 송암예술아카데미 포스터(사진= 인천 송암미술관 제공)

[인천=동양뉴스] 김상섭 기자 = 인천시립박물관 분관 송암미술관(관장 송주형)은 제11기 송암아카데미를 개강한다.

23일 시는 송암미술관에서 오는 29일부터 일반인 대상 교양 강좌 '제11기 송암예술아카데미'를 온라인 비대면 강의로 개설한다고 밝혔다.

이번 강좌는 과거 서민들이 즐겨 그리고 소장했던 민화에 대해 다룰 예정이며, 송암미술관 민화 특별전과 연계해 '민화, 비밀의 화원을 품다'를 주제로 마련된다.

민화의 대표는 꽃과 새와 동물이 어우러진 화조화로, 우리 조상들은 각종 화조화를 그려 방안을 이상적인 정원으로 꾸며 놓고 사계절을 즐겼다.

아울러 화조화는 행복을 가져다주는 그림이라는 뜻의 행복화라고 할 수 있다.

강좌는 윤열수 관장 '민화 읽는 법', 고연희 교수 '감각의 상상, 행복한 향유', 간호윤 교수 '그림으로 읽어 보는 욕망의 발견', 정병모 교수 '태평세월을 노래한 영모화의 세계' 총 4강으로 구성됐다.

송주형 관장은 "그림은 상징 언어로서 민화에 대한 의미를 알고 감상을 하면 재미를 더할 수 있다"며 "이번 '민화, 비밀의 화원을 품다-가정의 행복, 세상의 평화' 강좌를 통해 과거 민화에 표현된 민중들의 염원과 희망을 살펴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좌는 이달 29일 개강해 10월 20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2시 온라인 강의로 진행되며 접수는 오는 27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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