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동양뉴스] 허지영 기자 = 울산시가 울산미포국가산업단지 내 ‘미포지구 산업단지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미포지구는 동구 미포동 현대중공업 인근 33만2000㎡ 규모로 조성되며 이곳에는 산업시설 15만6000㎡, 공원 10만2000㎡, 공공시설 7만4000㎡가 마련된다.
시는 산업용지의 경우 일반분양 방식으로 공급하고 운송장비 제조업, 전기, 전자, 일반기계 제조업체를 유치할 방침이다.
미포지구는 울산도시공사가 총 805억원을 투자해 내년 1월 착공, 2024년 준공 예정이다.
시 지역개발과 담당자는 “미포지구 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산업기반시설 확충으로 동구지역 뿐만 아니라 시 전체 연간 570억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480명의 고용유발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번 미포지구 산업단지와 연결되는 미포국가산업단지 진입도로(주전~어물동) 확장을 위한 사업비 국비 310억원 전액을 정부예산안에 반영했다.
이 예산안이 기획재정부와 국회 심의에서 통과되면 미포지구 산단 조성이 완료되는 2024년 말 확장 개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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