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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여수~남해 해저터널' 사업 연내 기본 계획 착수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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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여수~남해 해저터널' 사업 연내 기본 계획 착수 '청신호'
  • 강종모
  • 승인 2021.09.29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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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전남 여수시 제공)
(사진= 전남 여수시 제공)

[여수=동양뉴스] 강종모 기자 = 전남 여수시는 여수~남해 해저터널 사업이 국토교통부 도로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2021~2025년)에 최종 반영됐다고 29일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28일 5년간 추진할 총 116개 신규 건설 사업에 10조원 규모의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을 발표했다.

특히 고난도 공사인 남해 서면-여수 신덕(국도 77호선), 고창 해리-부안 변산(국도 77호선), 신안 비금-암태(국도 2호선) 3개 사업은 연내 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기본계획 수립 후에는 '대형공사 입찰방법 심의' 절차를 거쳐 사업이 추진된다.

권오봉 시장은 "남해~여수 해저터널사업이 올해 안에 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하게 돼 조기 착공 및 준공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높아졌다"며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남해안 관광산업에 혁신을 불러올 것이며, 영·호남의 물류 및 산업기반을 연결하는 고리이자 공동 생활권의 확대로 남해안 전체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여수~남해 해저터널은 서해안에서 남해안으로 이어지는 L자형 국도77호선의 마지막 미연결 구간으로, 국토 균형발전과 동서통합을 상징하는 사업이다.

오는 2029년까지 국비 6824억원을 들여 남해군 서면과 여수시 삼일동을 잇는 총 7.3㎞ 구간(해저터널 4.2㎞, 육상부 터널 1.73㎞, 진입도로 1.37㎞)이 건설된다.

80㎞ 거리의 남해∼여수 구간이 10㎞로 단축돼 시와 군의 30분대 공동 생활권이 가시화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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