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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시대 방향성 제시’ 천안흥타령춤축제 2021 폐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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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시대 방향성 제시’ 천안흥타령춤축제 2021 폐막
  • 최남일
  • 승인 2021.10.04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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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흥타령춤축제 2021 폐막식 자료 사진. (사진=충남 천안시 제공)
천안흥타령춤축제 2021 폐막식 자료 사진. (사진=충남 천안시 제공)

[천안=동양뉴스] 최남일 기자 = ‘천안흥타령춤축제 2021’이 지난 3일 폐막식을 끝으로 5일간의 성대한 막을 내렸다.

이번 축제는 전국 최초 자동차 공연장 방식 도입 등 코로나19 시대에 걸맞은 새로운 공연의 방향성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4일 천안시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춤을 추면 흥이 나고, 흥이 나면 살 맛 난다’는 춤축제 비전에 맞게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사전 온라인 예매를 통해 매회 150대의 개인 차량으로 관람객들을 입장시켰으며, 천안흥타령춤축제 홈페이지와 유튜브에서 라이브 방송을 송출해 입장하지 못한 시민들도 실시간 온라인으로 편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운영했다.

축제 기간 자동차 공연장에는 2300여 대의 예약된 차량이 입장해 공연을 즐겼으며 유튜브 온라인 생중계 영상과 국내·외 경연대회 참가팀 영상 조회수는 400만여 회가 넘었다고 한다.

춤경연대회는 전국춤경연대회 146팀, 국제춤대회 56개국 299팀, 코리아국제현대무용콩쿠르 641명이 참여했다.

국제춤대회는 코로나 상황을 감안해 예선 통과자에 한해 관련 분야 전문가와 함께 현장에서 온라인 결선심사 방식으로 진행했다.

여기에 천안삼거리공원 자동차 공연장 현장에서는 마당음악극 능소, 전국무용제 연계공연, 핑크퐁 댄스파티, 천안시립예술단 공연, 코리아국제현대무용콩쿠르 갈라쇼, 명인전 등이 진행됐다.

국제춤축제연맹(FIDAF) 세계총회·집행위원회는 79개국 회원국 중 50여 명 대륙별 임원이 참석한 가운데 온라인 비대면 화상회의로 열렸다.

이밖에 천안삼거리공원을 실제 배경으로 모델링한 자동차 공연장 메타버스 가상공간 게더타운을 축제 5일간 운영하며 돌발퀴즈, 돌발미션, 특별미션, 보물찾기, 현상수배 이벤트 등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해 온라인 참여자들에게도 축제의 즐거움을 선사했다.

천안문화재단은 천안흥타령춤축제 2021을 통해 코로나 시대에 축제의 새로운 롤모델과 방향성을 제시하며 국제적 위상의 춤축제 다운 내년 축제를 기획할 계획이다.

문화재단 관계자는 “올해는 불가피하게 비대면 방식의 축제를 도입했지만 앞으로 코로나19 상황을 지켜보면서 전반적으로 개선방향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들이 기대하고 즐기고 참여할 수 있는 자랑스런 축제가 되도록 초심으로 돌아가 고민하겠고 다음 축제는 코로나19를 추억하는 대면 축제로 거듭나길 간절히 희망한다”고 말했다.

박상돈 시장은 “시는 내년에도 ‘새로운 천안, 행복한 시민’을 현실로 성취시켜 드리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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