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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취약노동자 건강증진센터 개소…심뇌혈관질환·골격계질환 관리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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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취약노동자 건강증진센터 개소…심뇌혈관질환·골격계질환 관리 도움
  • 허지영
  • 승인 2021.10.06 11: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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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취약노동자 건강증진센터(사진=울산시청 제공)
울산시 취약노동자 건강증진센터(사진=울산시청 제공)

[울산=동양뉴스] 허지영 기자 = 울산시 취약노동자 건강증진센터가 문을 연다.

안전보건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노동자는 산업보건이나 지역보건법의 제도적 보호를 받지 못한다.

특히 5인 미만의 초영세 소규모 사업장 노동자는 사업장 규모에 따라 사업장 내 보건관리자 선임의무가 없거나 안전보건교육 실시 의무가 없는 등 산업안전보건법상으로 적용 제외되는 규정이 있어 안전보건서비스의 수혜를 받을 수 없는 경우가 많다.

이에 시는 남구 왕생로 98-1 사무실 면적 195㎡에 취약노동자 건강증진센터를 설치했다.

운영은 울산시민건강연구원이 민간위탁으로 한다.

울산시 취약노동자 건강증진센터(사진=울산시청 제공)
울산시 취약노동자 건강증진센터(사진=울산시청 제공)

센터는 기초검진실·상담실·교육장 등의 시설을 갖췄으며 지역 내 취약 노동자들의 건강증진 프로그램 운영 및 작업환경 개선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송철호 시장은 “이 센터는 고용과 실업대책에 취약한 초단시간, 일일단기 등 임시노동자·일용노동자를 대상으로 건강권 확보를 위한 심뇌혈관질환 및 근골격계질환 예방·관리를 위한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며 “앞으로도 안전보건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노동자의 건강증진을 위한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시는 6일 오후 취약노동자 건강증진센터에서 송철호 시장을 비롯해 시의원, 민주노총·한국노총, 안전보건공단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약노동자 건강증진센터 개소식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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