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17:34 (금)
부산 자치경찰제 시행 100일…박형준 "지원 아끼지 않겠다"
상태바
부산 자치경찰제 시행 100일…박형준 "지원 아끼지 않겠다"
  • 허지영
  • 승인 2021.10.08 11: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부산시는 지난 5월 시청 대회의실에서 초대 자치경찰위원회 출범식을 가졌다.(사진=부산시청 제공)

[부산=동양뉴스] 허지영 기자 = 경찰이 창설 76년 만인 올해 자치경찰제를 도입하면서 지역마다 특화된 치안서비스가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부산시 자치경찰제 시행이 100일을 맞이했다.

8일 부산시에 따르면 시 자치경찰위원회는 지난 100일간 시민과 적극 소통에 나서 지역 치안을 해결하고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의에 나서 지역 문제를 개선하는데 전력을 다했다.

그간 14회에 걸쳐 자치경찰위원회를 열어 총 65건의 안건을 처리하는 등 시민 치안 향상에 집중했다.

특히 피서철 해수욕장 종합치안 대책 추진, 가정폭력·아동학대 반복 신고사건 점검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부산경찰청을 지휘, 감독하는 등 총괄 기관으로서 업무를 이끌었다.

사고가 잦은 가락대로의 가변차로 폐지를 검토하거나 지역 내 만연한 불법 공유숙박 근절을 위해 에어비앤비를 비롯한 관계기관과 회의를 열어 핫라인 구축 등 개선방안을 마련해 나가고 있다.

위원회가 자치경찰제 정착을 위해 집중적으로 노력한 부분은 시민과의 소통이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납품도매업 차량 주정차 시간 연장 고시 개정, 전국 최초 스토킹 피해자 지원협의체 운영, 아동학대예방 전담업무 보조인력 지원, 보행신호 자동연장 시스템 구축 등 시민 체감형 정책이 추진되고 있다.

위원회는 그간 다져진 기반을 바탕으로 향후 부산시, 부산경찰청 등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한 촘촘한 안전망 구축, 경찰관 현장 대응력 강화, 부산형 자치경찰제 내실화를 위한 연구·개발을 병행하는 등 시민의 안전을 더욱 두텁게 도모해 간다는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자치경찰위원회가 짧은 기간에도 부산 내 다양한 현안을 슬기롭게 해결해온 것에 격려를 표한다. 전국을 선도하는 자치경찰제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앞으로 안전이 부산의 새로운 경쟁력이 될 수 있도록 자치경찰 역량 강화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