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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벨기에 수교 120주년 문화축제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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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벨기에 수교 120주년 문화축제 마련
  • 김상섭
  • 승인 2021.10.12 16: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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겐트대학교 글로벌캠퍼스 22일∼23일, 전세계 유튜브 생중계
한-벨수교 120주년 기념, 벨기에 문화축제 홍보 포스터.(사진= 겐트대학교 글로벌캠퍼스 제공)
한-벨수교 120주년 기념, 벨기에 문화축제 홍보 포스터.(사진= 겐트대학교 글로벌캠퍼스 제공)

[인천=동양뉴스] 김상섭 기자 =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 겐트대학 글로벌캠퍼스에서 한국과 벨기에의 120년 우정을 깊이 다지는 '벨기에 문화축제'가 마련된다.

12일 겐트대학교 글로벌캠퍼스(총장 한태준)는 오는 22일 저녁 7시 '벨기에 문화축제'의 개막을 시작으로 23일까지 이틀에 걸쳐 '벨기에 문화축제'를 진행한다.

정부의 방역지침을 따라 비대면으로 진행되는 '벨기에 문화축제'는 겐트대학교 글로벌캠퍼스 유튜브 공식채널 'GUGC'로 전세계에 생중계 된다.

이번 한-벨기에 문화축제 낭만 칸타빌레는 ▲낭만 세레나데와 라이브의 소통콘서트 ▲한-벨기에 수교 120주년을 돌아보는 영상소개 ▲겐트대학교 글로벌캠퍼스 소개 ▲초콜릿 와플 등 스페셜 고메키트 증정 ▲6·25 벨기에 참전용사를 기리는 평화사진전 ▲고등학교 과학동아리 학생들이 참가하는 Young Scientist Challenge 등 다채롭게 구성된다.

22일 콘서트는 송도 글로벌캠퍼스 대강당에서 벨기에 출신의 방송인 줄리안 퀸타르트와 리사 켈리가 진행한다.

티켓파워 1위의 바이올리니스트 한수진과 피아니스트 김정원의 클래식 공연을 시작으로 클래시컬 크로스오버 앙상블 컨템포디보의 팝클래식, 인기랩퍼 BY, 빈센트블루와 함께 국내 대표적인 가창력 가수인 에일리 등의 노래가 이어진다.

특히, 해양경찰청 관혁악단이 찬조출연해 벨기에 국가를 연주하는 등 한-벨기에의 120년 우정을 다지는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그리고 6·25당시 전투병 3500명을 파견한 벨기에 참전용사를 기리는 평화사진전은 겐트대학교 글로벌캠퍼스 본관 지하 1층에 마련된 홀에서 20일부터 29일까지 열린다.

또 초콜릿, 와플, 겐트대기념품, 벨기에가 최초개발한 놀이기구 페나키스토스코프(만화경)가 담긴 벨기에 스페셜 고메키트 증정행사도 SNS 인스타그램을 통해 선착순 500명을 선정·배송해준다.

이와 함께 문화행사와는 별도로 16개국 130여명 석학들이 참여하는 '한반도 해양글로벌 프로젝트' 국제 심포지엄도 열린다.

오는 11월 26일 열리는 '한반도 글로벌 해양프로젝트' 국제심포지엄은 '황해와 유럽의 와덴해 갯벌속 미세저서식물을 활용한 탄소제로 및 바이오 이코노미실현'을 주제로 마련된다.

아울러 국제 심포지엄을 통해 해양 프로젝트에 대한 실질적 로드맵과 구체적 방법론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태준 겐트대학교 글로벌캠퍼스 총장은 "한-벨기에 수교 120주년이 갖는 의미는 어느 때보다 크다"고 말했다.

이어 "문화축제로 시작해 인류가 당면한 탄소제로와 바이오 이코노미를 구체적으로 논의하는 국제 심포지엄을 통해 양국의 선도적인 역할은 앞으로 더 커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지난 2019년 제1회에 이어, 이번 2회 국제 심포지엄은 우리나라 갯벌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미세식물을 블루카본 신재생 에너지원으로 동시 개발 및 활용하는 방안을 제시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황해섬 주민의 수익과 일자리 창출, 그리고 민간차원의 남북교류 활성화로 세계 평화와 지속가능한 지구발전을 약속한 유엔 SDG(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실현에 이바지할 수 있는 길을 연다는 의미에서 의의가 있다"고 평가했다.

또, 한 총장은 "겐트대학교 글로벌캠퍼스가 한-벨기에 양국의 문화교류 등 각종 교류에 민간대사 역할을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리고 "국제 심포지엄 개최로 세계가 직면한 탄소제로와 바이오 경제 실현에 앞장서는 연구기반의 대학으로 캠퍼스를 키워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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