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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대, 여순10·19 73주년 학술원탁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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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대, 여순10·19 73주년 학술원탁회의 개최
  • 강종모
  • 승인 2021.10.13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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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터=순천대학교 제공)
(포스터= 순천대학교 제공)

[순천=동양뉴스] 강종모 기자 = 국립 순천대학교 여순연구소(소장 최현주)는 여순10·19특별법이 제정됨에 따라 이를 기념하고 앞으로의 방향을 모색키 위한 '여순10·19사건특별법 제정 학술원탁회의'를 오는 14일 오후 1시 30분부터 순천대학교 70주년기념관 대회의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학술원탁회의는 사건 발생 73년 만에 특별법이 제정됨에 따라 여순10·19특별법 제정 의의와 문제점, 과제 등을 심도 있게 다룰 예정이어서 지역 사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날 행사는 개회식과 제1부 학술발표, 제2부 원탁토론, 제3부 '해원의 노래2' 출판기념회 순으로 진행된다.

한편 순천대 여순연구소는 여순10·19의 대중적 공감와 동의를 얻기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오고 있다.

특히 매년 유족들의 구술을 채록해 보고서 및 증언록을 발간하고 있다.

시 위탁을 받아 '여순10·19항쟁 구술채록조사용역 최종결과보고서'(2019년)를, 구례군 위탁을 받아 '여순10·19 구례군 구술채록조사용역보고서'(2020년)를 발간했고, 올해는 전남도 위탁을 받아 도에 접수된 유족들의 피해 신고를 중심으로 구술 채록 사업을 현재 진행해 곧 3권 분량의 최종보고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또한 유족들의 구술을 채록한 보고서를 바탕으로 여순10·19증언록 시리즈를 발간하고 있다.

'나 죄 없응께 괜찮을 거네'(2019년), '한 번도 불러보지 못한 이름, 그리운 아버지'(2020년), '몸서리나는 세상이라 참말로'(2021년)를 발간해 그동안 역사적 진실 찾기 과정에서 소외됐던 유족들의 한과 트라우마를 치유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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