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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진석 의원 “역사 고객대기실 67%에 불과…국민 복지 위해 확충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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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진석 의원 “역사 고객대기실 67%에 불과…국민 복지 위해 확충해야”
  • 서다민
  • 승인 2021.10.13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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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진석 의원
문진석 의원

[동양뉴스] 서다민 기자 =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문진석 의원(충남 천안갑)은 13일 “전체 철도 역사 중 고객대기실이 설치된 곳은 67%에 불과하다”며 “국민 복지를 위해 홈 대합실을 확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문진석 의원이 국가철도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홈 대합실 설치현황’에 따르면, 전체 263개 철도 역사 중 약 33%인 79곳 역사 내 홈 대합실이 미설치 된 것으로 나타났다.

홈 대합실은 고객대기실이라고도 불리는데, 외부에 노출된 지상철도 승강장에 철도 고객들이 추위와 더위를 피해 대기할 수 있도록 만들어놓은 시설이다. 국가철도공단 철도설계지침에 따르면 고속철도 승강장에 2개소, 일반철도 승강장에는 1개소 설치를 원칙으로 하고 있다.

국가철도공단이 최근 5년간 약 180억원을 투입해 총 97개소에 홈 대합실을 설치하고 있지만, 전체 역사 236개 중 약 3분의 1에 해당하는 79개소는 아직 미설치돼 있다.

매년 예산이 한정돼 있는 만큼 홈 대합실 설치 우선순위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온다. 국토교통부 철도설계기준에는 철도 및 열차의 종류, 역의 성격, 승강장의 유형 등을 고려하도록 하고 있고 국가철도공단 철도설계지침에는 승객 수 및 승강장 형태를 고려토록 하고 있다.

문 의원은 “홈 대합실이 철도 이용객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설치되는 만큼 이용객 수 보다는 역사별 이용객들의 연령·사용패턴 등의 정보를 바탕으로 취약계층이 많은 역사에 우선 설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지역별로도 편차가 컸다. 홈 대합실 지역별 설치율을 보면 ▲충청·대전 81% ▲강원 70% ▲경남·부산 67% ▲전라·광주 61% ▲경북·대구 60% ▲서울·경기 57% 순으로 나타났다.

통행량이 많은 서울·경기와 충청·대전을 제외하면, 호남지역과 경북지역에 대한 보완이 시급하다.

이미 설치된 홈 대합실 시설에도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철도공사가 제출한 2020년 기준 ‘홈 대합실 설치 역사 현황’에 따르면 대천역, 함안역, 청주공항역 등 9개 역사 15개소는 홈 대합실은 있으나 냉난방시설은 설치돼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문진석 의원은 “홈 대합실(고객대기실)은 선별적인 편의 시설이 아닌 기본 복지 서비스”라며 “설치 예산을 늘리고 우선순위 조정을 통해 겨울철 한파와 여름철 폭염에 취약한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고, 지역별 편차를 줄여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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