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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전남지사 "고흥, 우주항공산업 중심지 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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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전남지사 "고흥, 우주항공산업 중심지 날개"
  • 강종모
  • 승인 2021.10.15 11: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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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고흥군 제공)
(사진= 전남 고흥군 제공)

[고흥=동양뉴스] 강종모 기자 = 전남도가 민간기업이 주도하는 뉴 스페이스 시대를 맞아 고흥을 우주개발 꿈을 실현할 우주항공산업 중심지로 육성하고 있다.

전남도는 이를 위해 국가종합비행성능시험장 구축과 드론 특별자유화 구역 추진을 포함한 우주산업 및 드론 특화단지 조성사업을 비롯해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 고흥~여수 백리섬섬길 조성, 고흥 거금~완도 고금 연륙·연도교 등의 국도 승격, 광주~고흥 고속도로 건설 등 다양한 분야 지원을 하고 있다.

올해까지 최근 4년간 국·도비 지원액만 30여 사업 9729억원에 이른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이같은 지원을 통해 고흥을 미래 유망산업인 드론·항공산업의 중심지로 날아오르도록 날개를 달아주고, 스마트농업 및 해양 체류형관광의 메카로 자리매김토록 할 계획이다.

오는 19일 김 지사의 고흥군 도민과의 대화를 앞두고 전남도와 고흥군의 연계사업 추진 현황을 살펴본다.

(사진= 전남 고흥군 제공)

전남도는 나로우주센터가 있고, 380㎢ 국내 최대 규모의 비행시험공역과 항공센터 등 인프라를 갖춘 고흥을 드론·항공산업의 중심지로 육성하고 있다.

이를 위해 고흥만 간척지에 국가종합비행성능시험장을 구축중이다.

국책사업으로 연구개발 중이거나, 성능 향상을 위해 개조하는 항공기의 성능검증, 시험평가 및 인증을 위한 것으로, 전국 최초 유무인기 종합 비행성능 시험 시설이다.

다음해까지 7년간 413억원을 들여 1.2㎞ 활주로를 건설하고 통제탑과 격납고, 항행 안전시설 등을 갖출 예정이다.

전국 최초로 드론 특별자유화구역 사업도 추진중이다.

다음해까지 12억원을 들여 중대형 무인기 실증, 유인섬 물자 수송, 초광역 방역 실증 등 사업을 추진, 고흥이 국내 최대 드론산업 중심지로 떠오르는 기폭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나로우주센터 우주과학관 확장, 전기 수직이착륙 항공(eVTOL) 자율비행 핵심기술 및 비행 안전성·운용성 시험평가 기술 개발 사업, 장거리 비행 주파수(433MHz) 드론 통신기술 개발 및 실증사업, 5G기반 드론 활용 스마트 영농 실증사업, 한국형 도심항공 교통체계 사업 등 다양한 우주산업·드론 특화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사진= 전남 고흥군 제공)

전남도는 또 농업 분야 4차 산업혁명을 이끌 스마트팜 혁신밸리 사업을 고흥에 유치해 조성하고 있다.

다음해까지 4년간 1099억원을 들여 고흥 도덕면 간척지 33㏊에 청년보육센터, 임대형 스마트팜 단지, 실증단지 등을 조성, 유망 수출 품목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세계적 청년 창업 모델로 만든다는 목표다.

이밖에도 해양 체류형관광 및 항만 활성화를 위해 해상교량 11개를 잇는 고흥~여수 백리섬섬길 조성, 고흥 거금~완도 고금 연륙·연도교 등의 국도 승격, 선정항·덕흥항을 포함한 6개 항의 어촌뉴딜 300사업 등을 추진하고 접근성 향상을 위해 광주~고흥 고속도로 건설, 영남~팔영 간 국도 시설 개량, 과역~남양 간 지방도 확·포장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김영록 지사는 "고흥은 나로우주센터와 국내 최대 규모 비행시험공역 등이 있는 드론·항공산업 최적지이자, 전국에서 가장 긴 내륙부 해안선과 오밀조밀한 섬 230여 개가 어우러진 관광 명소"라며 "미래 유망산업인 우주항공산업과 스마트농업, 해양 체류형관광의 중심지로 성장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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